“옆집 형이 임영웅입니다”
정동원과 임영웅의 형제애
2019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트로트계의 차세대 주자 정동원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성숙한 무대 매너로 주목받았고,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임영웅과의 끈끈한 친분과 훈훈한 케미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동원은 임영웅이 거주 중인 서울 메세나폴리스로 이사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정동원의 이사지 결정에는 소속사 대표와 할머니의 조언이 컸다고 알려졌다. 하동 출신인 정동원은 할머니가 자주 오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형 같은 임영웅이 이웃으로 있는 곳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택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이웃사촌으로서 거의 매일 서로의 집을 오가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동원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스페인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집을 비워야 했을 때 형이 반려견 두 마리를 돌봐줬다”며 임영웅의 세심한 배려를 전하기도 했다.
외제차 약속한 이웃사촌
한편, 두 사람의 끈끈한 인연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다. 임영웅은 한때 SNS 프로필 사진을 정동원의 어린 시절 사진으로 바꾸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동원은 “형이 왜 제 아기 때 사진으로 바꿨는지 이해가 안 갔다. 아버지와 통화하며 받은 사진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유머러스한 약속도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정동원이 스무 살 되기 전에 음악 차트 TOP 100에 들면 외제차를 사주겠다”고 약속했고, 정동원은 이를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임영웅 같은 형이 곁에 있어 정동원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이웃사촌이 이렇게 훈훈할 수 있냐”, “정동원도 임영웅도 앞으로 더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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