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마라, 집에 간다”
결혼 앞두고 무슨 일이?
김종민이 결혼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고난의 버진로드’를 경험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펼쳐진 깜짝 미션에 당황한 그는 “너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끝까지 도전하며 결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과 김준호의 합동 브라이덜 샤워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두 사람을 위해 ‘지압판 버진로드’를 준비했고, 이를 완주해야만 결혼이 가능하다는 미션을 제시했다.
김종민은 줄넘기를 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고통스럽게 앞으로 나아갔고, 멤버들은 “힘들면 하지 마”라며 놀렸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으며 진심 어린 마음을 보여줬다. 이어진 파티에서는 김종국이 축가를 부르고, 탁재훈과 이상민이 듀엣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KBS1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이 출렁다리를 건너며 또 한 번 결혼 준비의 험난함(?)을 겪기도 했다. 멤버들은 다리를 흔들며 장난을 쳤고, 김종민은 “하지 마라, 집에 간다”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멤버들은 “버진로드라고 생각하고 걸어라. 신랑 입장!”이라며 그를 재촉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비명을 지르면서도 끝까지 다리를 건너며 새신랑의 의지를 드러냈다. 촬영 내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그는 “언젠간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친 첫 공개… 사랑이 넘쳐♥
또한 방송에서는 김종민의 예비 신부의 목소리가 최초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김희철이 전화를 통해 “종민이 형의 어떤 점이 좋은가”라고 묻자, 예비 신부는 “오빠는 듬직하고 스윗하며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애교 섞인 목소리에 출연진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김종민은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래 기다려온 만큼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는 절친한 동료 유재석이 맡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오랜 시간 솔로 생활을 이어오던 그가 드디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된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드디어 종민이도 가는구나”,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예비 신부 너무 사랑스럽고 잘 어울려요”, “둘이 잘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