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지예은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상 소감을 말하다 갑작스럽게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에 네티즌 또한 “귀엽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29일 방송된 ‘2024 SBS 연예대상’에서는 ‘런닝맨’의 강훈과 지예은이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이날 검정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오른 지예은은 “제가 이 자리에 와 있는 게 정말 너무 감사한 일이고, 저에겐 너무 감동적인 일인데요”라며 웃었다.
그러다 지예은은 돌연 감격한 듯 눈을 꼭 감더니 입을 삐죽이고 고개를 돌리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우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며 폭소했다.
지예은은 “근데, 제가 ‘런닝맨’ 너무나 하고 싶었는데, ‘런닝맨’ 계속 불러주신 ‘런닝맨’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는 ‘런닝맨’ 나오는게 꿈이었는데, 꿈을 이뤘다. 평소 팬이었던 재석 선배님, 석진 선배님, 종국 선배님, 하하 선배님, 세찬 오빠, 지효 언니, 강훈 오빠 모두 저를 예뻐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대 아래에서 수상소감을 지켜보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유재석과 양세찬은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지예은을 보다 빵 터진듯 박수를 쳤고, 송지효는 두 손을 꼭 모은 채 활짝 웃으며 지예은을 바라봤다.
지예은은 “‘런닝맨’ 형인 PD님과 효임 작가님, 제작진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더 웃음을 드릴 수 있는 라이징 스타 지예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소감 말하다가 갑자기 ‘뿌엥’하고 운다. 너무 귀엽다”, “생방송으로 보는데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또치 어떡해’하면서 봤다”, “갑자기 마라탕웨이 성대모사 하는 줄 알았다’, “‘뿌엥’의 인간화 아니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14년 된 ‘런닝맨’ 멤버들 사이에 들어간다는 것이 부담이었을텐데 팬으로서 정말 고마운 존재”라며 훈훈한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지예은은 지난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로 데뷔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와 시즌4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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