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이낙준 작가가 주지훈, 윤경호, 추영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한국에서 나온 세계최초 메디컬 히어로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에 도전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쓴 이낙준 작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한산이가 작가(본명 이낙준)가 쓴 웹소설 ‘중중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이낙준 작가는 “백강혁은 사실 초감각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모든 걸 할 수 있다. 남들이 못 보는 걸 보고 못 듣는 걸 듣는다. 검사하기도 전에 모든 걸 다 안다. 드라마에서는 감각을 이용하는 게 나오진 않는데 결과는 나온다. 말도 안 되는 능력자인데 신체적인 능력도 좋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게 백강혁이 188cm인데 주지훈 씨도 188cm다.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윤경호가 연기한 한유림에 대해 “저랑 제일 닮았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되게 세속적인데 나쁜 사람은 아니다. 그리고 좋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외과 과장이 되기 위해 노력을 했고 이걸 지키고 싶어 한다. 이 역할을 윤경호 씨가 하신다. 나랑 하하호호 하시다가도 가서 연기를 하신다.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감탄했다.
이낙준 작가는 양재원 역의 추영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추영우 씨는 키가 크시다. 양재원은 170 초중반대인데 추영우 씨는 187cm”라며 “주지훈 씨랑 같이 계시면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다. 보면서 괜히 투샷을 그렇게 한 게 아니다 싶더라. 능청맞으면서 개그스러운 걸 되게 잘하신다. 양재원 역할 자체가 어리바리하고 백강혁한테 맨날 까인다. ‘항문’ ‘노예’ 이렇게 불린다. 그거랑 찰떡같이 어울리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지난 24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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