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가 대만 대표 신년 특집 방송을 뜨겁게 달궜다.
백호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방송된 대만 TTV ‘2025 슈퍼스타 홍백예능대상(2025 超級巨星紅白藝能大賞)’에 출연해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백호는 미니 1집 타이틀곡 ‘No Rules’ 퍼포먼스로 특유의 아슬아슬한 매력을 발산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진 ‘LOVE BURN’에서는 그의 로맨틱한 면모가 도드라졌다. 백호는 감미로운 음색과 달콤한 미소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엘리베이터’ 무대였다. 백호가 “메이크 섬 노이즈(Make some noise)”라고 외치자 객석은 환호로 뒤덮였다. 여유롭게 춤을 추면서도 한 치 흔들림 없이 라이브를 소화하는 그의 모습에서 데뷔 14년차다운 노련미가 돋보였다. 관객들은 백호의 공식 응원봉과 그의 이름이 한국어로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열기를 더했다.
MC들과 함께한 주사위 게임에서는 백호의 반전 매력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훠궈를 먹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우는가 하면, 장난기 가득한 미소와 함께 MC들과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시청자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갔다. 백호는 “올해 시작부터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슈퍼스타 홍백예능대상’은 2010년부터 매년 설 연휴 방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 톱스타들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등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거쳐갔다. 올해는 백호를 비롯해 왕심릉(Cyndi Wang), 831, 고오인(AccuseFive) 등 현지 유명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새해를 힘차게 시작한 백호는 이후 각종 야외 공연 무대에 오르며 ‘페스티벌 남신’의 명성을 이어간다.
그는 오는 2월 16일 일본 요코하마 K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서니 K-페스트 인 요코하마(SUNNY K-FEST IN YOKOHAMA)’와 22일 필리핀 퀴리노그랜드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워터밤 마닐라 2025’에 연달아 출연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T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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