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아들’ 둔 정은표의 반전 교육관
지난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정은표와 그의 아내 김하얀 씨는 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서울대 합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첫째 아들 정지웅 군에 이어 둘째 역시 대학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자랑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막내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웃음을 자아냈다. 김하얀 씨는 “셋째는 정말 다르다. 노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막내가 형제들처럼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공부는 안 하면서 스트레스만 얘기한다”고 농담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은표 역시 막내아들에 대해 “저와 아내를 닮아 노는 걸 좋아하는 정상이다”라며 “큰 애와 둘째는 우리 집에 나와서는 안 될 돌연변이”라고 농담했다.
서울대 합격 비결은..
한편, 첫째 아들 정지웅 군은 서울대에 합격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IQ 169의 영재로 알려진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나, 정작 본인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해왔다.
정은표는 한 인터뷰에서 “지웅이가 수능 이후 서울대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로 좋은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 교육의 비결에 대해 “가족이 온전히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웅 군 역시 SNS를 통해 “수능 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냈다”며 당시를 회상해 감동을 더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결국 중요한 건 아이를 믿어주는 부모의 태도라는 걸 배웠다”, “세 아이가 각자의 방식으로 빛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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