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 관심이 쏠린다.
SBS ‘생활의 달인’은 한 분야에서 수십 년 동안 매진하며 달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열정과 노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27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967회에서는 서울 푸드코트 3대장, 목욕탕 청소, 소개팅 주선, 쟁반 배달, 수제비 뜯기 등 다양한 달인을 만나본다.
푸드코트계의 숨은 강자 세 곳을 소개한다! 반포의 한 쇼핑센터. 쇼핑이 아닌 만두를 먹으러 가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곳. 이 집 만두를 한입 베어 물면 흐르는 육즙에 감동의 물결이 몰려온단다. 신도림의 상징인 또 다른 대형 쇼핑센터. 이곳에는 열잡채가 꽤 유명하다. 침이 고이는 강렬한 빨간 비주얼. 쫄볶이인 듯, 잡채인 듯 묘한 매력을 뽐내지만 전혀 다른 새로운 맛이라나? 마지막은 서울고속터미널의 푸드코트에서 유명한 ‘ㅁ’ 국숫집! 소면을 쓰는 여느 잔치국수와 달리 중면을 써서 국물을 다 먹을 때까지 퍼지지 않는단다. 게다가 면을 직접 뽑으니, 그 쫄깃함과 탱탱함은 두 배!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채소를 쌓아 주는 쫄면도 별미란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푸드 코트계 삼대장 가게를 찾아가 본다.
무려 50년이라는 세월을 지닌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동네 목욕탕. 건물은 오래됐을지언정 내부는 깨끗하게 꾸리고 싶었다는 달인. 매일같이 네 시간씩 탕과 바닥을 닦는다는데. 손이 닿기 힘든 천장까지 꼼꼼히 청소해 물때와 곰팡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인다나? 깨끗해서 좋고 정겨워서 더 좋은 달인의 동네 목욕탕으로 찾아가 본다.
달인 덕분에 결혼했다? 달인이 연결해 준 커플만 500쌍! 소개팅 주선의 달인이 있었으니….. 소개팅에 앞서 코디는 기본이요. 이성이 좋아하는 스킬까지 코칭해 준다는 달인. 요즘 유행하는 로테이션 소개팅을 소지품 매칭이나 쿠킹 클래스 데이트 등 달인의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큰 인기를 끌고 있단다. 사랑 뿜뿜! 소개팅 주선 달인과 소개팅 꿀팁을 하나부터 열까지 파헤쳐보자.
클릭 한 번에 집 앞으로 초고속 배송되는 전격 배달 시대. 머리에 쟁반을 이고 배달하는 달인이 있다? 소문 듣고 찾아간 곳은 청량리의 한 시장. 이곳에서 10년 세월 동안 쟁반 배달을 해왔다는데. 국과 냄비 밥, 반찬까지 가득 담긴 쟁반을 세 개씩 머리에 이고도 흐트러짐이 없다! 달인의 놀라운 균형 감각과 빠른 걸음으로 상인들의 끼니를 책임지는 달인을 만나본다.
많고 많은 수제비 잘하는 집 중에 수제비를 잘 떼는 달인이 있다? 반죽을 떼어내어 냄비로 골인하기까지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달인. 한 그릇에 반죽 덩어리가 족히 30개가 들어가는 수제비를 하루에도 수십 그릇을 만들어내다 보니, 초스피드 반죽 떼기 실력을 갖게 됐다나? 게다가 달인이 과연 달인이 떼어낸 수제비는 어찌나 쫄깃한지, 줄을 서서 먹는다는데. 누구보다 빠르게! 수제비 빨리 뜯기 달인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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