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마디로
좋은 의미로 신념이 있는 사람. 순간에 집중하는 사람이고 싶다.
〈강철부대〉 이후 3년 만의 리얼리티 쇼다. 출연 이유
혼자 그림 작업을 하며 고립감을 느끼던 시기에 제안을 받았다. 여기서 용기를 내지 않으면 쳇바퀴 도는 삶이 앞으로도 반복될 것 같더라. 하나의 작은 사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어우러지는 느낌 자체는 새롭고 반가웠다. 즐겁기도 했고.
출연을 통해 얻은 것
20대 초반, 감정에 멋모르고 충실했던 시기의 나와 다시 마주한 기분이다. 사회화되며 스스로 마땅히 해야 할 말도 재고할 때가 있었는데, 이건 나를 최대한 보여주고 많이 표현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니까.
내가 봐도 멋있는 사람
솔직함을 높이 산다.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배려가 장착된 사람. 내가 부족한 부분이라서.
사랑을 주저하는 이들에게
지금 내 앞에 벌어지고 있는 감정에 충실하자. 나를 던지는 것을 망설이지 않길.
좋아하는 러브 스토리
영화 〈이프 온리〉 속 남자 주인공처럼 완전히 헌신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
사랑을 정의한다면
삶의 전반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얼마 전 개인전을 하면서 올해는 금전적 제약에서 좀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사실 또 그게 전부는 아니다. 무형의 것도 항상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사랑이고.
나는 한 마디로
긍정이라는 연료를 가득 채운 로켓. 너무 오그라드나? 당장이라도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다.
출연 이유
첫 미팅 당시 출국을 앞뒀기에 은연중에 거절 의사를 표하기도 했는데, 되레 그걸 매력적으로 봐주셨더라. 재미라는 기대치는 200% 충족했다.
배우인 만큼 일찌감치 출연 소식이 알려졌는데
비밀 서약이 깨졌기에 누를 끼친 것 같아 며칠을 스트레스로 보냈다. 마침 준서의 출연 소식도 유출됐길래 같이 한잔했다.
넘치는 자신감과 특유의 너스레가 매력적이다
걱정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럼에도 웃으며 한 발짝 다가가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차이면 어때. 남들 시선 중요한가? 부끄러워도 일단 해보자고.
나의 연애관
연애 상담할 때 늘 ‘누군가를 사랑하려면 상처받을 걸 당연히 각오하고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그 정도 각오가 서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게 아닐 테니,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100% 통했던 플러팅 기술
처음 만난 날과 한결같을 것.
사랑이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
내 로켓의 연료가 긍정이라면 행선지는 사랑이다. 자아실현이든 떼돈을 버는 일이든 결국 내가 하는 모든 것은 사랑으로 귀결된다. 여자친구에게든, 가정에든, 부모님에게든.
〈솔로지옥4〉가 내게 남긴 것
관념적인 것을 일상에서 생각할 일이 거의 없는데 현실에서 벗어나 ‘사랑’과 ‘존재’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봤다. 거기선 그것밖에 할 게 없거든(웃음). 진심 100%로 임했다.
나는 한 마디로
별명은 비타민. 엄청 외향적인 ‘찐’ ENFP지만 집에서는 장녀다.
출연 이유
주변에서 나처럼 밝고 솔직한 캐릭터가 연애 프로그램에 나가면 새로울 것 같다고 종종 얘기했었다. 당시는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그런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싶었다.
공개를 기다리는 마음
빨리 나오길 바랐는데 정작 예고편이 나오니 내 목소리도 구분 못 하겠더라. 성격대로 하고 왔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웃음).
명랑한 모습이 ‘댕댕이’ 같다.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일할 때와 ‘갭차’가 큰지
사랑할 때는 강아지 같고, 일할 때는 ‘진지한 댕댕이’다.
나를 드러내는 데 주저 없는 이유
예전에는 솔직하고 과감한 게 손해라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숨겼다. 하지만 솔직함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건 없더라. 친구든 연애 상대든 오래 보려면 솔직해지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애매한 거 싫거든.
지옥도로 다시 돌아간다면 챙겨가고 싶은 것
성장한 내 연애 가치관! 더욱 적극적이었어도 될 듯.
〈솔로지옥4〉가 내게 남긴 것
예쁜 나이에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훗날 ‘엄마가 철없을 때 이랬단다’라고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 새롭게 발견한 면모
외적으로 평소 좋아해본 적 없는 타입의 사람에게 이끌린 새로운 경험을 했다.
사랑을 정의한다면
하나의 단어 아래서도 무수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 달달하다가도 시큼하고 씁쓸한… 오미자(웃음)?
나는 한 마디로
낯을 많이 가려 방송에는 덜 드러났지만, 지인에게는 리트리버 같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출연 이유
길 가다 캐스팅됐다. 당연히 연인을 찾기 위해 참여했고, 자신 없지는 않았다.
주변 반응은
직원들에게는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출연 소식을 알렸는데, 이후 단톡방에 내 몸을 캡처한 사진이 자꾸 올라와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웃음).
끌리는 상대는
서로 배려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강하게 끌린다. 외적인 면만 보지는 않는데 지옥도에서는 어쩔 수 없이 직관적인 정보를 토대로 판단해야 했기에 평소와 기준이 달랐다.
뜨겁기보단 따뜻한 사랑을 추구하나
경계심이 좀 있다.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내 사람이라고 확신이 드는 순간 뜨거워진다.
30대에 접어들며 달라진 관점
‘사랑’을 보는 관점은 똑같다. ‘사람’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을 뿐.
요즘 빠져 있는 것
촬영 전에도 계속 일만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가끔 캠핑이나 여행 가는 정도. 그래서 지옥도가 잘 맞았다.
〈솔로지옥4〉가 내게 남긴 것
사람 자체만 보며 감정을 느꼈던 때가 언제였나 싶더라. 단순히 상대를 ‘좋다’ ‘싫다’ 두 갈래로만 판단하는, 순수할 때 가능했던 감정을 다시 느껴 좋았다.
사랑을 정의한다면
삶의 이유. 철학자들은 사랑이 인간의 가장 위대한 감정이라고 얘기한다. 나는 그 말에 공감하는 사랑 예찬론자다.
나는 한 마디로
불도저. 후회하지 않는 성격. 앞만 보고 달리는 ‘상여자’다(웃음).
출연 이유
일상이 지루했다. 20대가 가기 전 깊은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고, 불같은 연애를 해보고 싶기도 했다. 그때의 내 표정이나 행동을 남겨두고 싶었던 것 같다.
자신감의 원천
경험. 무너져봤고 실패도 해봤지만, 다시 올라갈 수 있었다는 믿음이 자존감을 높인다. 스스로 뭘 잘하는지 탐구하며 조금씩 자신을 믿는 것이 방법이다.
상대에 따라 화법이 다르던데
상대의 분위기와 온도에 맞추다 보면 눈을 더 잘 마주치고 귀를 열고 입꼬리를 올리며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는데, 그에 따라 내 매력도 다채로워진다.
자주 출몰하는 곳은
완벽한 집순이다.
나의 사랑법은
삼진아웃제. 딱 세 번만 말한다. 맞춰가는 과정에서도 힘들다 싶으면 되도록 빨리 정리하려는 편.
〈솔로지옥4〉가 내게 남긴 것
한여름 밤의 꿈. 촬영한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현실감이 없었다. 스물여섯, 가장 예쁜 시절에 대한 기록이자 소중한 추억이다. 행복했다.
다시 지옥도로 돌아간다면
30분만 더 일찍 일어날걸. 머리 스타일이 매번 똑같았다!
사랑하기를 주저하는 이들에게
아파도 보고, 뜨거워도 보고, 많이 울어도 보고, 죽을 만큼 힘들어봐야 내가 연애할 때 얼마만큼의 에너지를 쓸 수 있는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 무조건 해보길. 그리 거창한 도전도 아니니까.
사랑을 정의한다면
지금도 내게 여전히 휘몰아치는 것.
나는 한 마디로
‘곰인 척하는 여우’가 되고 싶은 진짜 곰. 겉모습은 여우 같다지만 보이는 게 전부인 사람이다.
출연 이유
연애에 대해 좀 더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천국도에 자주 갈 수 있을 거라 확신했는데 생각처럼 되진 않더라(웃음).
지옥도에서 정신을 붙잡은 방법
시간이 흐를수록 다들 무너져가더군! 나는 자기합리화를 했다. ‘그래도 괜찮아!’ ‘아직 대화를 많이 못 해봐서 내 매력을 모르는 거야!’
헷갈리게 하는 상대는 싫다고 말했다. 어떤 상대에게 끌리나
솔직히 외모를 봤는데, 이제는 진심으로 대하고 진짜 사랑받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좋아졌다. 나쁜 남자에게 더 이상 끌리지는 않을 것 같다(웃음)! 이상형이 바뀐 엄청난 경험이다.
요즘 푹 빠진 것
〈솔로지옥4〉를 기다리며 그 조마조마한 마음을 게임으로 해소했다(웃음). 영화도 멜로보다 호러와 스릴러를 좋아한다.
〈솔로지옥4〉가 내게 남긴 것
다시 못 해볼 경험이자 좋은 추억.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다.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도 됐다. 내가 사랑할 때 어떻게 행동하며, 처음 보는 이성에게 어떻게 어필하는지 같은 것에 관해 말이다.
나의 연애관
친구처럼 편하고 재미있는 연애. 삶의 활력소가 되고 동기부여가 되는 연애. 뭐든 재미난 게 좋다.
사랑을 정의한다면
도파민. 예고편에도 나오는 그 짧은 단어가 무슨 뜻인지 비로소 알 것 같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