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가수 김흥국이 최근 무면허 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해 4월 서울 강남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무면허 상태였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김흥국은 5월 16일 검찰에 넘겼고, 서울중앙지검은 같은 달 22일 김흥국을 벌금 1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하지만 김흥국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4월에도 서울 시내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불법 좌회전을 시도,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고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떠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오른쪽 다리에 전치 3주의 타박상과 열상 등 상해를 입었다. 당시 재판부는 김흥국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뿐만 아니라 1997년과 2013년에는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거침없이 정치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는가.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도 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잘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적극적으로 답글을 달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흥국아 해병대 팔아먹지 마라”라는 댓글에는 “너나 잘해라”, “그만해라 쪽팔린다”에는 “신경 쓰지 마라”, “정말 실망이다”에는 “네가 뭔데”라고 말했는데. “서부지법 폭동 일어났는데, 이게 정말 네가 원하던 우파냐. 이게 정상이냐. 정신 차려라”라는 지적에는 “너나 차려라”라고 말하는 등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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