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반응은 전혀 예상 못했다는 임지연이다.
지난 23일 임지연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관련 인터뷰를 통해 청룡영화상 당시 불거졌던 환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지연은 지난해 11월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정우성을 향해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당시 정우성은 문가비와의 혼외자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고, 그는 직접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아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는데.
정우성의 발언에 환호하는 배우, 혹은 굳은 표정으로 지켜보는 배우 등 다른 배우들의 리액션이 더욱 화제가 됐다. 그중에서도 화제가 된 건 단연 임지연. 정우성과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식구이기도 한 임지연은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박수를 보낼 수는 있지만, 저건 과하다”라는 반응이 다수였다.
임지연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해당 논란을 해명했다. “찰나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옳다 그르다고 얘기하는 것도 그렇다”며 “대중의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고, 한편으로는 옥씨부인전이 방영 중이었던 시기였기에 조심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11월 30일 첫 방송된 ‘옥씨부인전’은 최고 시청률 11.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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