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승헌쓰에게 자신의 파트를 양보하며,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희망송 ‘Butterfly’의 감동을 더했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단합을 위한 윈터송 MT를 떠난 모습과 함께 단체곡 ‘Butterfly(러브홀릭스)’와 남자 유닛곡 ‘흰수염고래(YB)’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와 가수 김조한, KCM, 존박, 에일리, 해원(NMIXX), 승헌쓰, 배우 송건희, 펜싱 선수 오상욱 등 14명이 함께 입을 모아 노래로 새해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윈터송 MT를 위해 모인 멤버들은 설날 계획을 밝히고 선물 교환식을 했다. KCM은 ‘토시어부’답게 생선 컬렉션을 가져와 선물했다. 하지만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처리 곤란’ 선물이 됐고, 서로에게 떠넘기면서 기부 경쟁이 펼쳐졌다. 승헌쓰는 MZ다운 한정판 굿즈 티셔츠, 인형 키링을 유재석에게 선물했다 멤버들은 막내의 사회 생활에 “저 형은 안 줘도 많이 받아”라고 심술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몸에 좋은 거 채워 드세요. 링거 그만 맞으시고 좀 자요”라는 말과 함께 텀블러를 준비했는데, 선물의 주인공이 ‘애정 결핍’이 있다는 힌트에 이이경이 벌떡 일어섰다. 유재석의 은총을 받은 이이경은 넙죽 절까지 올리며 기뻐했다. 존박의 선물 역시 이이경에게 갔다. 존박은 이이경과의 헬스장 첫 만남을 추억하며 직접 작사, 작곡한 ‘히어로 땡큐’를 선물했다. 감격한 이이경은 푸시업 세리머니를 하면서 팬미팅 오프닝을 곡을 건졌다고 만족했다.
이어 OTT시리즈 ‘오징어게임’에 나온 전통게임(딱지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비석치기)을 팀을 나눠 진행했다. 송건희가 공기놀이 선수로 나오자, ‘오징어게임’에 몰입한 주우재는 “얼음!”, “스나이퍼가 총을 겨누고 있다”라고 멘탈 공격을 했다. 손에 식은땀이 난 송건희는 결국 제한시간을 다 쓰고 실패했다. 유재석은 “여러분 ‘오징어게임’이면 다 저 세상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승헌쓰 팀은 승헌쓰가 공기놀이를 재빠르게 성공시켰다. 그러나 주우재가 셀프 따귀까지 때리면서 던진 팽이가 돌지 못했고, 순서를 넘겨 딱지맨 존박이 나섰다. 존박은 풀스윙으로 딱지를 쳐봤지만 요지부동이었고, “이거 바닥에 붙여 놓은 거 아냐?”라며 당황했다.
체력을 다 쓴 존박 대신 KCM이 딱지를 쳐서 한 방에 넘겼고, KCM 담당 제기차기를 존박이 맡게 됐다. 존박이 또 못하자 주우재가 나서 성공시켰고, 존박은 주우재의 팽이를 또 도전하게 됐다. 계속되는 ‘박 어게인’에 하하는 “존박 혼자 철인 3종경기 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단합으로 똘똘 뭉친 멤버들은 드디어 녹음실에 입성했다. 녹음실은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던 캠페인송 ‘하나 되어’가 탄생된 곳으로 의미를 더했다. 단체곡 ‘Butterfly’ 녹음 전 멤버들은 14명으로 나눈 파트를 확인하며 “여기서 파트 빼앗기면 분량 실종이다”라면서 긴장했다.
그 가운데 유재석은 자신의 파트가 막내 승헌쓰에게 더 어울릴 것 같다며 양보했다. 이에 승헌쓰는 양보받은 파트 ‘널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를 미성의 목소리로 아름답게 불러냈고, 곡의 감동을 더하는 유재석의 큰그림을 완성했다.
드디어 14명의 목소리로 한 땀 한 땀 희망을 담아 만든 단체곡 ‘Butterfly’와 위로를 전하는 남자 유닛곡 ‘흰수염고래’가 흘러나왔다. 지치고 힘들었을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는 노래가 울려 퍼졌다.
같은 날 ‘Butterfly’와 ‘흰수염고래’는 음원 사이트에서도 공개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여러 목소리가 합쳐져 환상적 노래가 나왔다” “노래 듣다가 울컥했네요” “합창 부분이 너무 좋다” 등 무한 재생을 부르는 희망송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토시어부’ KCM이 선물한 생선으로 릴레이 요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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