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한양’ 배인혁과 김지은이 황동금시를 노리는 서로의 정체를 확인했다.
지난 1월 25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11회에서는 이은호(배인혁 분)와 홍덕수(김지은 분)가 천방주(김의성 분)에게서 훔친 황동금시를 두고 다투다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덕수는 설매화(김민정 분)에게서 12년 전 사건의 진실을 들었다. 홍민식(최덕문 분)은 12년 전 천방주와 병판 오영락(윤제문 분)이 주도한 반정의 기록이 담긴 책을 황동금시로만 열 수 있는 금고에 숨겼고, 천방주는 이를 찾기 위해 홍민식을 위협했다.
홍재온을 도망 보낸 뒤 홍민식은 설매화가 자신을 배신한 것처럼 꾸며 그를 살렸고, 죽어가면서 홍재온을 부탁했다. 12년 만에 모든 오해를 풀게 된 홍덕수와 설매화는 그 간의 그리움을 나눌 새도 없이 천방주를 향한 복수를 계획했다.
홍덕수는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 좌판댁(김영선 분)까지 죽인 천방주에게 직접 복수하고 싶어했고, 이에 천방주의 사람으로 그의 곁에서 황동금시를 노릴 기회를 엿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복수를 하겠다던 설매화도 홍덕수의 굳은 의지를 보며 이를 허락했다.
이에 홍덕수는 이미 자신이 홍재온임을 알고 있는 천방주에게 나아가, 설매화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그의 관심을 샀다. 천방주 역시 금고와 황동금시 반쪽을 찾기 위해 홍덕수가 필요했고, 그를 온전히 믿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곁에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매화를 의주상단으로 좌천시켜 홍덕수에게서 멀리 떼어 놓았다.
그런가 하면 이은호는 무영군 이은으로서 병판의 조카딸 도경아씨(권은빈 분)와 혼례를 결심했다. 사실 그는 혼례보다는 용천루에서 정혼례를 벌여, 혼란을 틈타 천방주의 거처에 침입해 황동금시를 찾고자 했다.
이 같은 계획 하에 정혼례는 전야제까지 성대하게 준비됐다. 이미 이은호가 무영군임을 알고 있는 천준화(정건주 분)를 포함해 홍덕수와 고수라(박재찬 분)는 열심히 정혼례 전전야제를 준비했다.
홍덕수 역시 사람이 많아 혼란스러울 정혼례 전야제를 황동금시를 찾는 날로 계획하고 있었다. 천준화는 그런 홍덕수의 속도 모르고 자신의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한 채 고백을 했다. 황동금시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복잡한 홍덕수는 그 마음을 거절했고, 앞으로 이들의 관계성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정혼례 전야제날이 찾아왔다. 무영군과 도경아씨를 포함한 모두가 탈을 쓰고 축제에 참여했다. 이때 이은호는 자신의 탈과 호위 무사 범호(배재원 분)의 탈을 바꿔 쓰고는 몰래 전야제 현장을 빠져나왔다. 홍덕수 역시 도경아씨를 모시다가 잠깐 자리를 비웠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천방주의 거처였다. 천방주가 올때까지 황동금시를 못 찾은 홍덕수 뒤로, 이은호는 천방주를 직접 칼로 협박해 황동금시를 받아냈다. 그러나 이때 홍덕수가 두 사람을 덮쳐 황동금시를 차지했다.
이를 들고 도망가는 홍덕수를 이은호가 끈질기게 쫓았다. 숨막히는 추격전 끝에 마주한 두 사람. 탈 아래에 있는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라는 이은호와 홍덕수의 얼굴로 11회 엔딩을 맞이하며 12회를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용천루에서 용천루의 주인 천방주를 습격했던 이은호, 홍덕수는 무사히 황동금시를 가지고 도망칠 수 있을까. 두 사람 모두 황동금시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 이들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까. 그리고 황동금시는 누가 갖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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