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자극하는 이준혁의 로맨스에 시청자 설렘 주의보가 발령됐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에서 유은호(이준혁 분)와 강지윤(한지민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짜릿한 키스 엔딩으로 시청자의 환호를 일으켰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완벽주의 워커홀릭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 분)과 그녀를 완벽히 보좌하는 비서 유은호(이준혁 분)의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이준혁은 자상한 싱글 대디이자 유능한 비서의 모습을 그리면서 차가운 심장을 가진 강지윤의 마음을 서서히 녹여가는 힐링의 로맨스를 펼쳐내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에서 선악의 경계에 선 넉살 좋은 검사 서동재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준혁은 이번에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조각미남 판타지 남성 유은호로 변신해 여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1월 3주차 TV 부문에서 ‘나의 완벽한 비서’는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준혁은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면서 2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도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3일 방송된 1회가 전국 가구 기준 5.2%(이하 닐슨코리아 제공)로 출발했지만 24일 방송된 7회는 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후 그동안 로맨스보다는 캐릭터성이 짙은 역할을 맡아왔다. 2017년 영화 ‘신과 함께’의 비정한 박중위, 2018년 영화 ‘언니’의 잔혹하면서도 동정심을 유발하는 시의원 비서 한정우, 2023년 영화 ‘범죄도시3’의 양대 빌런인 비리 형사 주성철 등이 그랬다.
이번에 이준혁은 원래 수려한 비주얼을 전면화시키는가 하면 대사 톤부터 시선, 숨결,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18년 연기 활동을 통해 벼려온 내공을 맹렬히 가동시키며 은호의 모든 면에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차근차근 쌓아올린 감정선으로 시청자의 도파민을 폭발시킨 ‘로맨스 킹’ 이준혁이 그려나갈 본격 ‘사내 연애’에 안방극장이 요동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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