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 멜로 연기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유준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도경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피아니스트 유준(도경수)이 대학교 캠퍼스에서 신비로운 여인 정아(원진아)를 만나며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멜로 영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도경수 역시 해당 작품의 팬이라고 밝혔던 바, 그는 “부담은 있었지만, 경험해볼 수 없는 피아노 연주나,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멜로 연기 등 재미있는게 더 큰 것 같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가 굉장히 마음에 상처가 많고, 달에 혼자가서 살아남고, 이랬던 인물들이라 진짜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재미있겠다는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다”라고 ‘말할 수 없는 비밀’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과거 웹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도경수는 이영지에게 애정씬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그 순간 실제로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도경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촬영하는 순간만큼은 그 마음으로 임했다. 그는 “유준이 정아를 좋아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인물이다. 촬영하면서 저 혼자 속으로 계속 시뮬레이션 한 것 같다. 다른 도움을 받은 건 없었다. 자기 최면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정아를 진짜 좋아하는 인물이다’라고 믿고 해버린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멜로를 한 번 경험한 후 재미를 느끼게 됐다. 도경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감정이 있지 않나. 제가 사실 제일 재미있게 본 영화가 ‘연애 빠진 로맨스’ 같은 작품이다. 진짜 현실에서 일어나는 그런 작품을 해보고 싶다. 그 작품을 보고 손석구 선배님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한편, 도경수의 첫 멜로 도전이 담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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