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 청산 후
공개 구혼 나선 이상민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재혼 의지를 밝히며 이상형과 결혼 조건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KBS Drama와 Smile TV Plus의 ‘중매술사2’ 예고편에서 그는 “이제 결혼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키는 165cm에서 170cm, 몸무게는 48kg에서 54kg 사이”라며 자세하게 언급했다.
외모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중요시한다고 덧붙였지만, 함께 출연한 이지혜는 “거짓말이다. 얼굴 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이 차에 대해 그가 “8살에서 12살 어린 94년생까지 괜찮다”고 말하자, 이지혜는 “그 조건이라면 재력이 어느 정도 되느냐”라며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빚 다 갚고 벌고 있으니까 연봉 10억 원 이상”이라며 재력을 어필했다. 이어 그는 이지혜에게 “나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눈 낮춰라. 전문가를 찾아보면 될 거 같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상민의 새출발
한편,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69억 원의 빚을 떠안은 후 20년간 이를 갚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지난해 모든 채무를 청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그는 과거 자신을 믿어준 채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모친상을 당했을 때 유일하게 찾아와 위로해 준 채권자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청산 후에는 주택청약통장을 개설하며 새출발을 다짐한 이상민은 빚에서 벗어난 인생 2막을 열며 새 가정을 꾸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저씨, 정신 차리세요”, “연봉 10억?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었어”, “또 새로운 콘셉트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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