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가수 JK김동욱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당했기 때문.
오늘(24일) 검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JK김동욱의 외국인 정치활동 금지 위반 고발장이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7부에 배당됐다고 전했다.
최근 한 누리꾼은 계속해서 정치적 발언을 이어온 JK김동욱을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했다고 알렸다. 해당 누리꾼이 JK김동욱을 고발한 근거는 출입국 관리법 제17조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활동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돼 있다.
JK김동욱은 이에 대해 지난 1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애 첫 고발당했다. 3일에 내가 대규모 집회를 개최? 잘못 쓰셨나? 대한민국 집회에 수많은 중국인들이 출몰했던 거 다들 생생하게 기억하나? 그분들 다들 안녕하신가 모르겠다”라며 “언제부터 자유대한민국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였는지 궁금하다”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1957년생인 JK김동욱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태어나 공연초등학교, 하계중학교, 대진고 2학년 자퇴하고 캐나다로 이민 갔다”며 출생·성장 배경을 직접 밝힌 적 있다. 이에 따라 JK 김동욱은 캐나다 국적을 취득, 병역 의무가 면제됐으며 국내 투표권 또한 없다.
한편, JK김동욱은 최근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며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지지율 52%는 바로 대한민국 국민의 뜻”이라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국회의원들의 배지는 반드시 떨어져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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