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집안일 안 해도
이 정도면 인정이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명절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방송에서 “결혼 전에는 명절 때 일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나도 쉬고 싶고 같이 놀고 싶었다”면서도 “결혼 후에는 명절 스케줄이 여러 의미로 고맙다”고 밝히며,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이 얘기를 왜 스스로 하는 거지?”라며 뒤늦게 멋쩍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명절의 여왕다운 면모로 하루 최대 12개의 행사를 1분 단위로 쪼개 소화했다는 그는 “늘 휴게소에 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남편 도경완은 “명절이 되면 장윤정 위주로 집이 돌아가 조금 외롭다”고 털어놨으며, 장윤정은 “시댁에 가면 상반기, 하반기 방송 활동을 지켜본 피드백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1등 며느리의 비결
그럼에도 장윤정이 시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남다른 효심 덕분이었다. 매달 용돈을 꾸준히 드리는 것은 물론, 명절과 생신, 제사 때도 따로 챙긴다고.
특히 방송인 김준호, 이상민이 언급한 100만 원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드린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가수 김연자는 “이런 며느리 없다”며 감탄했고, 김준호는 “장윤정이 자신의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윤정에 대한 시부모님의 사랑 역시 각별한데, 그는 “시아버지는 내가 설거지하는 모습을 사진 찍어 친구들 단톡방에 자랑하신다”며 “시어머니는 백화점에서는 격식 있게, 집에서는 편하게 대해주신다”고 전했다.
시아버지는 과거 “결혼 전에 며느리의 디너쇼에 가게 됐고, 거기서 ‘첫사랑’을 듣고 완전히 팬이 됐다. 아들이 장윤정과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3분도 안 걸려 승낙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명절에도 일하면서 시부모 챙기는 모습이 대단하다”, “시부모님도 며느리도 서로 최고”, “이런 며느리 어디 없나요?”, “진정성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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