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의 구도자’ 백건우가 지난해 5월 첫 모차르트 앨범 발매와 17개 도시에서 ‘모차르트- 프로그램 1’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새해 ‘프로그램 2’를 이어간다.
그의 두 번째 모차르트 프로젝트 무대는 3월 8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시작으로 17개 도시에서 펼쳐지며 서울 공연은 3월 27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그외 여수, 밀양, 김포, 익산, 공주 등의 공연장에서도 백건우의 모차르트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 또한 모차르트 앨범 발매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첫 앨범과 11월 두 번째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3월 세번째 모차르트 앨범을 발매하며 약 1년 간의 모차르트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시즌 백건우의 모차르트 무대는 피아노 소나타나 론도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바탕으로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주옥과도 같은 히든 레퍼토리가 함께 커플링됐다.
모차르트의 전 생애를 통틀어 그의 음악과 인생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 백건우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의 79년 음악 여정을 빗대어 함께 담아내고 있다.
기쁨 속에 내재된 슬픔, 순수하고 맑은 화음 속에서도 시린 아픔을 그려낸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선을 단조와 장조 작품이 잘 어우러진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다.
사진= 판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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