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평범한 며느리로 만든
‘재벌가’ 집안의 정체
가수 이효리가 새해 명절 풍경과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고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 대표 스타로 군림해온 그녀도 명절만큼은 평범한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주며 친근함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과일을 깎는 사진을 게재했다. 웃어른에게 세배를 하고 전을 부치는 등 화려한 스타의 모습을 벗고 평범한 며느리로 변신한 그의 일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핑클 멤버인 성유리가 “전 부치는 ‘횰’도 보여줘”라고 댓글을 달자, 이효리는 전을 부치는 모습을 추가로 공개했다. 옥주현이 “설거지 하는 형부도 찍어올려줘”라고 하자 이효리는 “야 오빠는 시댁오면 누워있다. 지금만이 기회”라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이효리 역시 남들과 다르지 않은 명절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는데, 그는 “외롭고 싶다. 이 세상의 모든 전을 부쳐야 한다. 새우전 부추전 녹두전까지”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하지만 어머니께 하는 말은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전 부치면서 손님들이랑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남편 욕도 하면서 재밌다. 남편들은 앉아서 꼬치 꽂는다. 밤 까고”라고 명절 풍경을 전하는 동시에 “어머님, 아버님이 원해서 윷놀이를 하는데 너무 재미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재벌가 며느리?
한편 이상순은 부산의 유명 식당인 ‘해운대 암소갈비집’을 운영 중인 재력가 집안이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작은 외할아버지가 운영하시던 곳”이라며 “그 재력이 저와 큰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가면 갈비를 엄청나게 먹었다. 외손자한테 돈을 받진 않으니까 저희 삼형제가 몇십인분씩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명절 때마다 전 부치는 며느리의 마음은 다 똑같나 보다”, “남편과 잘 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효리도 평범한 며느리였구나”, “부부간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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