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가 ‘랜덤 데이트’가 불러온 크나큰 후폭풍에 휩싸였다.
22일(수)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표 명대사가 이어준 ‘랜덤 데이트’ 현장과, ‘타임머신’ 선택으로 시간을 되돌려 솔로남들의 진짜 선택을 확인한 ‘솔로나라 24번지’의 극과 극 상황이 펼쳐졌다.
‘랜덤 데이트’가 모두 끝이 나자, 제작진은 앞서 예고한 대로 “시간을 9시간 전으로 돌려 솔로남들의 ‘찐 선택’을 확인하겠다”고 고지했다. 영수는 ‘랜덤 데이트’에서 자신을 거절했던 영자에게 다시 다가가 ‘심야의 매운탕 데이트’를 하게 됐다. 직후 영수는 “되돌릴 수 없었다. 9시간 전의 내 결정을…”이라며 괴로워했다. 영호 역시, 영자를 선택해 영수와 ‘2:1 구도’가 됐고, 한편으로는 “아까 ‘랜덤 데이트’를 했던 현숙에게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며 현숙 쪽으로 시선을 주지 못했다.
영식은 옥순에게 직진했으며, 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옥순은 자신의 호감남인 영철이 순자를 택한 것을 확인하자,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영철이 마음에서 순자님을 떨어뜨려야겠다”라고 불타는 전의를 드러냈다. 광수는 영식에 이어 옥순을 선택했다.
이를 지켜본 정숙은 속상해하면서도, “광수님 마음 속에 (아직도) 내가 있겠지?”라고 희망회로를 돌렸다. 순자 역시, “(광수님이 절) 지나가다가 돌아서 올 줄 알았다”며 ‘김칫국’을 마셨음을 인정했다. 정숙-순자 대신 옥순을 선택한 광수는 “(정숙님에게) 죄책감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서도 옥순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영숙을 택했으며 이로써 정숙과 현숙은 ‘0표’로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본격 데이트 시작 후, 광수는 “난 내일 결정을 무조건 한다는 마인드”라고 털어놨고, 영식은 “난 무조건 (옥순에게) 간다니까”라고 ‘불도저 직진’을 예고했다. 뒤이어 영식은 옥순과의 ‘1:1 대화’의 시간에서 “옥순 외에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없다”라고 확신을 줬다. 옥순은 그런 ‘연하남’ 영식에게 “너 너무 귀여워”라며 웃어보였다. 광수는 옥순과의 ‘1:1 대화’에서 연애관 등 많은 공통점을 확인하면서 가까워졌다.
광수는 “진짜 양파 같은 사람이다”라며 옥순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이가 절 선택해줘서 한번은 (데이트) 하고 싶다”고 밝힌 뒤, “광수님도 너무 괜찮았다”라고 광수에게 더 큰 호감이 있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최종 선택까지 옥순님을 (선택)하고 싶다”며, 휴대폰에 미리 적어놓은 편지를 읽었다.
그는 옥순을 향해 “첫날 밤 밤하늘에 빛났던 별들은 옥순이의 별들이었다…라고 하더니, 눈물을 쏟아 ‘순박남’의 진심을 느끼게 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채식’을 두고 갈등에 빠진 영철-순자의 모습이 담기는가 하면, 광수가 정숙-순자-옥순에게 모두 ‘호감 표현’을 하는 장면, 영수-영호-영식-광수-상철이 옥순을 두고 경쟁하는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솔로나라 24번지’의 혼란한 러브라인은 29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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