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영화 히트맨2가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변경된 이유를 밝혔다.
2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이정이 참여했으며, 영화 히트맨2의 주연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이 특별 초대석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의 관람가 등급에 대한 질문에 “원래 12세였는데 황우슬혜 씨가 저를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와이프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해서 15세로 바뀌었다”고 전하며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정준호는 “공무원들이 주식 투자하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잖아요. 권상우 씨도 얼마 안 되는 월급으로 투자했다가 들켜서 ‘날치기’라고 불리며 심하게 맞는 장면이 나와요. 보통 이런 장면에서는 남편들이 아내에게 혼나는 모습을 많이 떠올리잖아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시즌 1과 비교해 액션의 난이도에 대한 질문에 권상우는 “한여름에 나가지 말라는 문자가 올 때도 저희는 옥상에서 액션을 찍었어요. 정말 고생 많았고 힘든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와 이이경은 “위험한 장면은 보통 배우가 직접 못 하게 하는데, 권상우 씨는 모든 장면을 직접 했다. 대역분이 ‘저는 와서 한 게 없다’고 할 정도였다”, “상우 형님은 주먹에서 피가 나고 살이 까져도 전혀 개의치 않으셨다”고 그의 열정을 증언했다.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는 대히트를 기록했던 인기 작가가 한순간에 ‘뇌절 작가’로 전락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에 개봉한 히트맨의 후속작으로 약 5년 만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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