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조용히 준비 중인 드라마가 있다.
바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다.
22일 넷플릭스는 ‘레이디 두아’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가짜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를 다룬다. ‘레디이 두아’ 주연으로는 신혜선과 이준혁이 캐스팅됐다. 신혜선과 이준혁은 ‘비밀의 숲’ 이후로 8년 만에 재회하게 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혜선은 하이앤드 브랜드의 아시아 총괄 지사장 사라킴 역을 맡았다. 그녀는 어디서나 이름을 들을 수 있지만, 쉽게 볼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최상류층 세계에서 하루아침에 신원 미상 살인사건 피해자로 지목된 사라킴의 숨겨진 정체가 무엇인지, 신혜선의 열연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준혁은 강력계 형사 무경으로 분해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무경이 한발짝 나아갈 때마다 사라킴의 미스터리한 정체도 점차 베일을 벗게 된다. 그녀의 진짜 이름, 나이, 직업, 배경 등이 드러나며 이야기는 긴장감을 더해간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무너지는 이야기, 즉 ‘가짜의 삶’이라는 설정은 한국 드라마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소재다.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이 주제는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서사를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공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레이디 두아’는 ‘인간수업’ ‘마이 네임’ 등으로 호평을 받은 김진민 감독의 신작이다. 주성림 촬영감독, 남나영 편집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등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마스크걸’,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제작진이 함께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작 확정과 함께 매력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레이디 두아’는 넷플릭스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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