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였던 그녀의 대시”
김재원의 결혼 이야기
2000년대 초반 ‘살인미소’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재원. SBS 드라마 ‘허니 허니’로 데뷔한 그는 ‘로망스’, ‘내 사랑 팥쥐’, ‘내 마음이 들리니’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결혼 후에는 아들 이준 군과의 붕어빵 같은 외모를 방송에서 공개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특히 결혼 사실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만큼, 김재원의 가족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쏠렸다.
동네 친구에서 아내로
김재원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버지와 장인어른이 초등학교와 대학교 동창”이라며, 어릴 적부터 아내와 같은 동네 친구로 지내왔다고 밝혔다.
집안끼리도 알고 지낸 사이였던 두 사람은 우정에서 사랑으로 자연스레 발전했다고. 그는 “(내가 먼저가 아니라) 아내가 나에게 대시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두 집안이 사돈이 되었을 때 부모님들이 정말 좋아하셨겠다”라는 반응에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오히려 썩 좋아하시진 않았다”며 “어릴 때부터 서로를 잘 알다 보니 감춰진 것이 없어 좀 꺼리셨던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쓴웃음을 지었다.
또 김재원은 평소 드라마 속의 로맨틱한 대사를 아내에게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아내와 너무 친구 같은 사이여서 그런 말은 잘 하지 않는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붕어빵 아들과 광고까지
그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들 이준 군을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준 군은 김재원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뽀얀 피부와 사랑스러운 눈웃음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부자 동반 광고를 4편이나 찍으며 광고계에서도 주목받았다. 김재원은 “이준이가 단독으로도 광고를 촬영했다”고 밝히며 뿌듯한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그는 “아들이 나보다 끼가 많고 매너도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릴 적 친구와 결혼이라니 운명적인 스토리다”, “김재원도 멋지지만 아들 이준이의 미소에 심쿵했다”, “부전자전의 정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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