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과 맞선녀 신혜선이 진솔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신혜선이 두 번째 만남에서 애프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와인을 곁들인 자리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첫인상과 만남 후 느낀 변화에 대해 물었다. 신혜선은 “처음에는 차가워 보였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니 배려심 있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 만남에서는 내가 못 봤던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늘 뵀더니 역시나 그랬다. 더 인간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주병진은 신혜선의 말에 공감하며 자신도 “처음에는 차가운 느낌을 받았지만, 점차 따뜻한 내면이 보였다”고 말했다.
대화 중 신혜선은 애프터 만남인 만큼 더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주병진은 “남남이 만나 하나가 되는 일은 쉽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신혜선은 “나도 여러 모습이 있다. 그것을 한 번에 다 보여주는 건 어렵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알아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주병진이 입양 이야기를 꺼내자, 신혜선은 자신도 입양을 알아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주병진은 “나중에 신혜선 씨에게 프러포즈할지도 모른다”고 농담해 분위기를 풀었다.
주병진은 나이에 대한 고민을 꺼내며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노화로 인해 변할 수 있다. 그때 실망하실 수도 있다. 그 모습까지 사랑해 주실 수 있으냐”고 물었다.
신혜선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다. 노화가 와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신혜선은 1971년생으로 올해 만 53세다. 호주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을 갔고, 현재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병진은 1958년생으로 올해 만 66세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3세다.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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