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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8% 뚫으며 큰 사랑받았던 ‘한국 드라마’… 뒤늦게 전해진 ‘날벼락’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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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지만, 방송 내용 중 논란이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 거신 전화는' 속 한 장면. / 유튜브 'MBCdrama'
‘지금 거신 전화는’ 속 한 장면. / 유튜브 ‘MBCdrama’

지난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8.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맨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과 수어 통역사 홍희주(채수빈)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릴러 요소를 가미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백사언과 홍희주가 내전 중인 아르간에서 재회하고 다시 결혼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한 대사는 백사언이 홍희주에게 “나한테 벌주는 시간이 필요했어”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드라마의 인기와는 별개로, 방송 내용 중 수어 비하 논란이 뒤늦게 제기되며 문제가 불거졌다.

지난 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지금 거신 전화는’ 특정 장면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문제 장면은 수어 통역사인 주인공이 ‘산’을 뜻하는 수어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앵커 역할의 등장인물이 “엿 제대로 먹여줬네요. 아니, 뫼 산”이라고 말하며 가운뎃손가락을 펼쳐 보이는 장면이었다.

이에 대해 방심위는 “제작진의 사려 깊지 못한 제작 기법으로 청각장애인들에게 의사소통의 유일한 수단인 수어를 희화화했다”며, 만장일치로 ‘주의’ 결정을 내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 포스터. / MBC 제공
‘지금 거신 전화는’ 포스터. / MBC 제공

MBC는 이번 논란에 대해 “농인들에게 상처를 입힌 점에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수어를 다루는 데 건전하지 않은 의도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며, 드라마의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제작에 임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방심위는 “일반 시청자들이 해당 장면을 욕설로 인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며, 방송사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로맨스 웹소설 특유의 클리셰를 충실히 구현하며, 간질간질한 설렘과 복잡한 감정선을 적절히 배합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계약결혼, 순애보, 납치, 복수 등 로맨스와 스릴러를 절묘하게 결합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유연석은 ‘오징어 게임 2’ 이정재를 꺾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드라마가 남긴 논란은 작품의 완성도와 별개로 제작진의 세심함이 부족했음을 드러내는 사례로 남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번 법정제재는 앞으로 방송 제작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은 접근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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