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서
2018년 데뷔한 그룹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에 대한 말이 많았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여자)아이들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던 소연을 비롯하여 아직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미연, 민니, 우기, 슈화까지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발표했다.
“저희 정말 이야기 많이 했어요. 저희는 항상 같은 마음인 게, 하고 싶은 음악을 오래오래 함께하자는 것이에요. 우리 서로 사이 더 끈끈해져야 더 오래갈 수 있을까 해서 재계약하는 과정에도 솔직한 대화도 많이 하고 오히려 친해진 시간이었어요.”
사실 (여자)아이들의 재계약 소식은 소속사 공식 발표 전 ‘2024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멤버들이 먼저 직접 전했다. 당시 ‘올해의 레코드’ 대상 수상소감으로 말이다.
“‘역시 (여자)아이들 오래 할 줄 알았다’ 이런 반응도 많았고, 오히려 ‘재계약해서 다행이다’ 반응도 많았죠. 연락도 많이 왔어요. 오랫동안 못 뵀던 한국어 선생님이나 영어 선생님한테도 연락이 왔어요, 재계약해서 축하하고 보기 좋다고. 너무 기뻤죠.”
데뷔한 후 약 7년이 지났다.
“저한테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여자)아이들 민니로서 7년 활동을 해봤는데 물론 신인 때는 경험도 없었고 좀 라이브 했던 시기였죠. (여자)아이들 멤버들이랑 오래 활동하면서 성장도 많이 하고 제가 직접 겪어봤던 경험을 통해서 내가 이걸 좋아한다, 이거는 잘할 수 있다 제 모습을 많이 찾아왔다고 생각해요.”
민니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눈만 봐도 거의 알 수 있는 사이예요. 저희가 한국어가 생각 안 날 때도 있는데, 한국인 멤버가 바로 캐치해서 ‘이 얘기하려고 하는 거지’, (여자)아이들만의 언어가 있는 것 같아요.”
끝으로 그는 아티스트로서 (여자)아이들 그리고 민니를 있게 해주는 네버버(팬덤명)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저는 팬분들 없으면 솔로도 못 나온다고 생각해요. 음악 너무 사랑해 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데뷔하고 나서 항상 함께해 주신 분들이어가지고 저의 솔로도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너무 많은데 이번에 제대로 준비해서 선물로 해드리고 싶었어요. 새해의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팬분들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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