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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인터뷰] (여자)아이들 민니, ‘시크 그녀(HER)의 핑크빛 7년 일기'(종합)

전자신문 조회수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4~5년 전의 저부터, 최근의 저까지 모두 망라한 다이어리” (여자)아이들 민니가 데뷔 첫 솔로앨범 ‘HER’를 이같이 소개했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첫 솔로앨범 ‘HER’ (21일 오후 6시 발매) 활동을 앞둔 민니와 인터뷰를 가졌다. ‘HER’는 2018년 5월 (여자)아이들 데뷔 후 약 7년만에 처음 발표하는 민니의 첫 솔로앨범으로, 지난 연말 재계약과 함께 다시 시작될 그룹행보와 함께, 솔로뮤지션로서의 병행을 알리는 시작점이다.

앨범트랙은 총 7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펑키한 톱라인과 베이스를 중심으로 격한 변화 없이 흐르는 팝사운드와 함께, 무대 안팎의 민니와 인간 본연의 모습 가운데서의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타이틀곡 ‘HER’가 핵심에 자리한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강렬한 트랩 사운드를 배경으로 특유의 몽환적인 보컬매혹을 짙게 그린 ‘Blind Eyes Red’와 미니멀한 베이스 리프와 함께 민니표 보컬색감을 섬세하게 강조한 ‘Cherry Sky’ 등 서로 다른 톤의 민니 ‘매혹’ 포인트가 채워진다.

여기에 동료 우기와의 협업곡이자, 숏폼 트렌드를 상상할 정도의 힙한 펑크매력이 돋보이는 ‘Drive U Crazy’, WayV 텐과 협업한 레트로 디스코팝 ‘Obsession’ 등 유쾌한 분위기의 곡들, 따뜻아련한 보컬감의 ‘Valentine’s Dream’, 흑백톤의 솔직한 내면고백을 연상케 하는 ‘익숙해’ 등 민니 표 ‘새벽감성’ 곡들이 더해진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러한 앨범의 모습은 1인다역 연기와 함께 비비드 색감의 레트로 비주얼 포인트를 드리운 HER뮤비 속 모습과 마찬가지로, 그룹앨범 수록곡 작업으로 그려왔던 민니 음악과 그 안의 솔직한 메시지들을 가늠케 한다.

-첫 앨범 Her를 소개하자면?

▲저 스스로를 뮤즈로 한 저만의 작품을 만든다는 콘셉트를 핵심으로 한다. 무대 위 시크한 민니를 상징하는 레드, 러블리한 평상시 민니인 핑크 두 색감과 함께, 다양하고 솔직한 민니를 담고 있다.

-첫 솔로앨범을 내기까지 과정은 어땠나?

▲2년 전부터 틈틈이 준비해오다, 지난해 여름부터 제대로 작업에 나섰다. 첫 솔로인만큼 선곡부터 비주얼까지 하나하나 다 참여하고 신경썼다. 특히 수록곡과 함께 타이틀곡을 처음 썼는데, 부담이 꽤 있더라.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몽환적 보컬색감 중심의 그룹활동과는 달리, 다양한 스펙트럼의 보컬과 장르호흡이 인상적이다. 트랙은 어떻게 구성했나?

▲팀에서는 몽환적인 카리스마 색감에 포지션이 잡혀있다면, 솔로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의 목소리로만 채워지니, 다양한 호흡을 들려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또한 단체활동 때 못해본 것들도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수록곡들이 펑크, 발라드, R&B 등 장르도 다양하고, 몽환·비비드·키치·감성 등 각각의 색감도 다르다.

-타이틀곡 Her의 매력 포인트? 그에 준하는 후보급 곡은?

▲많은 고민 속에서 택한 타이틀곡 Her는 ‘현실같은 악몽’이라는 테마와 함께, 화려한 겉모습 안에 완벽하지 않은 내면의 이야기를 묘사한다. 후렴 직전의 내레이션 포인트와 함께, 저의 새로운 비비드 컬러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급의 곡은 Cherry Sky, Blind Eyes Red 등 두 곡이다. Cherry Sky는 제게 있어 조금은 낯선 섹시감을 엿볼 수 있고, 선공개곡인 Blind Eyes Red는 제가 해보고 싶던 R&B 장르호흡을 느끼실 수 있다.

이밖에 팬분들께서 좋아해주시는 제 ‘새벽감성’ 호흡이 묻어나는 ‘익숙해’, 우기와의 펑키한 호흡 ‘Drive U Crazy’ 등의 곡들도 신선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한다.

-팀앨범을 디렉팅하는 전소연과의 협업은?

▲제 욕심껏 만든 앨범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제 호흡으로 다 하고자 했다. 그 가운데서 소연이에게 많은 것을 물어봤다. 특히 타이틀곡을 고민할 때 그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다른 사람보다 언니 자신의 센스를 믿어보라”고 말해줘서 용기를 얻었다.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태국어 가삿말로 된 구절이나 곡을 생각해본 것은 없나?

▲노래를 쓰면서 생각을 한 적은 있다. 영어와 태국어로 노래할 때는 한국어로 노래할 때보다 좀 더 낮고 허스키한 모습이 나타난다.

그러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기에, 이번 앨범 이후에 적절한 타이밍일 때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히든카드처럼(웃음)

-멤버들의 반응은?

▲전체곡을 들려주지는 않았지만, 작업하는 와중에 종종 들려주곤 했다. 대부분 “멋지다”라는 말과 함께, “춤도 빡세게 출 거냐”라고 되묻더라(웃음).

그러한 반응에 용기를 더 얻고 열심히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흔히 민니 솔로라고 하면 예상할 수 있는 보컬면모와는 다른 무대 퍼포먼스와 뮤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웃음).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여자)아이들 민니와 첫 솔로앨범 ‘H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 전반의 메시지?

▲곡을 쓰면서 솔직한 감정을 정리하는 편인 제게 이번 앨범은 ‘다이어리’ 같은 작품이다. 4~5년 전의 저부터, 최근의 저까지 모두 망라하고 있다.

또한 멤버들이나 부모님 이외에, 힘들거나 혼자 있고 싶을 때 제 친구가 돼준 것이 음악이었던 것처럼, 제 음악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여자)아이들 새해 첫 활동주자, 포부는?

▲’좋아하는 음악을 오래 함께하자’는 목표를 공감하는 멤버들과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연말 재계약을 맺으면서,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기쁘게 이야기드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룹활동을 핵심으로 다양한 개인활동을 통해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앨범활동과 함께 더욱 다양한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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