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환희와 박서진이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무기를 버린 대반전 무대로 초강력 승부수를 띄운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하드캐리한 활약을 펼치는 ‘R&B의 거장’ 환희와 ‘장구의 신’ 박서진은 지난 14일 방송된 7회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대결’에서 각각 상대인 재하와 김경민에게 승리를 거두며 현재 7위와 3위에 랭크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환희와 박서진은 21일(오늘) 8회에서 방송될, 총 600점이 걸린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에서 지난 1라운드와는 차원이 다른 대변신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상위 11명에 들기 위한 최종병기를 내세운다.
먼저 ‘제2의 린’으로 불리는 환희는 가수 생활 최초로 ‘정통 트롯’에 도전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데뷔 26년 차지만 ‘트롯 경력’ 0년 차인 환희는 경연 때마다 연예인 판정단들로부터 절정의 감성에 대한 극찬과 새로운 트로트 장르 개척에 대한 극찬을 받으면서도, 딱 한 개의 지적할 사항으로 “R&B 창법을 조금 빼라”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상황.
환희는 ‘R&B 빼기’를 보여주기 위해 ‘정통 트롯’의 대표주자인 나훈아의 ‘사모’를 선곡하는 대담함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선곡을 들은 환희의 엄마마저 “완전히 트로트는 못 하지”라며 불안해한 가운데 환희의 ‘사모’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무대 후 “장르화 시켜버리네”라는 평이 터져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박서진은 장구를 내려놓고 목소리로만 정면 승부에 나선다. 박서진은 “‘박서진이 장구를 내려놓아도 저런 노래가 나오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는 결연한 각오로 절실하게 연습에 나서고, 결국 장구를 내려놓은 채 무대 위에 오른 박서진은 ‘감성 트롯’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박서진의 무대를 본 한 마스터가 “박서진 씨는 신께 감사해야 돼요”라는 극찬을 내놓으면서 관객석이 눈물바다가 되고 만다. 과연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MBN ‘현역가왕2’ 8회는 21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