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생각까지 했다”
김지혜가 밝힌 8년의 고부 갈등
2005년 개그맨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둔 개그우먼 김지혜는 이혼 부부가 없는 개그맨 부부답게 유쾌하면서도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특히 결혼 8년 차에 김지혜가 언급한 ‘이혼’이라는 단어는 팬들과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이혼이 떠오르는 하루
김지혜는 과거 SNS를 통해 “오늘은 왠지 이혼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네요”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녀는 힘든 마음을 솔직히 드러내며 남편 박준형과의 갈등과 시댁 생활에서의 고충을 언급했다.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시어머니와 8년을 함께 살았다”며 “남편이 ‘엄마랑 산다고 해서 너랑 결혼했다’는 말을 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과의 신혼 생활 첫날부터 시작된 고부 갈등은 김지혜를 더욱 지치게 했다. “신혼 첫날 아침부터 시어머니가 안방에 드나들었다”는 그녀의 고백은 당시의 답답함을 짐작게 했다.
온라인에서 만난 시어머니도 차단
이후에도 김지혜는 한 방송에서 SNS와 가족 간 소통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시어머니가 내 SNS를 팔로우하면 부담스럽다”며 “저는 차단한다. 차단하면 안 되는 거냐”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 박준형이 과거 시누이들의 단체 채팅방에 그녀를 초대했을 때, 김지혜가 바로 나가버렸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때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김지혜는 결국 이를 극복했다. 그녀는 “남편 박준형은 늘 시어머니 편만 들었지만, 나중에는 180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혜 씨 정말 솔직하고 멋지다”, “고부 갈등 얘기, 너무 공감된다”, “결국 서로 맞춰가는 게 결혼인가 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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