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겨우 버텼다”
그의 가슴 아픈 속사정
KBS2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이찬원의 뒷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미스터트롯’ 출신인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과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의 프로그램에서 가수를 넘어 예능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KBS의 아들’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는 시상식에서 “2008년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처음 KBS에 발을 디디고 2020년 데뷔해 KBS에서 상을 주셨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웃음, 건강한 웃음을 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의 안타까운 고백
하지만 화려한 수상 이면에는 강행군으로 인한 건강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찬원은 KBS2 ‘셀럽병사의 비밀’ 방송에서 과도한 스케줄로 인한 수면 장애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30개의 공연을 소화했으며, 노래 4~5곡을 부르는 행사를 연달아 하면서 체력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수면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찬원은 수면제를 처방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약에 너무 의존하게 될까 봐 걱정되는 마음이 들어 복용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나주영 교수는 “수면제를 복용하면 졸음이 오고, 다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각성제를 복용해야 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며 “내성이 생기면 약물의 양이 증가하고 결국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극심한 피로로 인한 ‘브레인 포그’ 증상도 겪었다. 이찬원은 “일주일에 10시간도 못 자는 상황이었다”며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켰는데 카드 결제를 위해 지갑을 찾다가 냉장고에서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최근 ‘셀럽병사의 비밀’ 녹화 중에도 이찬원은 “어젯밤 3시간밖에 못 잤다”고 말했고, 이에 MC 장도연은 “건강을 위해 잠을 꼭 자야 한다”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건강이 최고인데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닌가”, “젊을 때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건강관리도 중요하다”, “대상 받은 실력자인데 건강 잃지 않았으면”, “꿈을 이뤘으니 이제는 건강에도 신경 써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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