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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사기로 고소 무혐의 받았지만 여전한 논란 모친상 이후 정신병동 입원까지 논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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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34)이 작곡비 사기 혐의에서 벗어났다. 

YTN star 취재에 따르면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유재환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유재환은 이번 결정에도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2022년 8월, 유재환은 23명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들은 유재환이 작곡 대금을 받았지만 곡을 제작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며, 총 5500여만 원의 피해를 주장했다.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유재환은 한때 대중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이에 유재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저의 불찰입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개인적 사정과 건강 이상으로 인해 피해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약 5개월간의 경찰 조사 끝에, 유재환에게는 혐의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경찰은 그가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는 그가 곡 제작 과정에서 실제로 노력을 기울였음을 의미하는 결정이었다.  

그러나 유재환은 무혐의 결정에 대해 “마냥 기쁘지 않다”며 담담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오해를 벗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끼쳤다”며 여전히 마음의 짐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인터뷰를 통해 곡 제작 과정과 비용 문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 곡 제작비로 130만 원을 받았을 때, 그 금액으로 충분히 제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제작 과정에서 세션비와 추가 비용이 점차 늘어나면서 최종 제작비가 200만 원까지 오르게 됐다”며, 예산 초과가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작곡비와 편곡비를 따로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곡은 제 자식 같은 존재였고, 순수한 마음으로 제작비만 받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비용 상승과 오해로 인해 문제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사기 논란과 함께 겹쳐진 개인적 어려움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모친상을 당한 이후 그는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로 인해 한동안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현재 파산 상태이며,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유재환은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며 새로운 다짐을 밝혔다.  

“그동안 일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음악으로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렵지만 다시 건반을 잡아보려고 노력 중”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유재환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긍정적이고 밝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과 함께 그의 새로운 도전은 음악을 통해 다시 대중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데 있다.  

유재환의 무혐의 결정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는 “오해를 벗었으니 이제는 재기에 집중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반면, 여전히 그를 향한 비판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피해자가 생긴 점은 부인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유재환은 이를 의식한 듯, “모든 비난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현재 칩거 생활 중인 유재환은 작은 발걸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힘들지만, 음악은 포기하지 않겠다.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데이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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