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밝은 근황
장신영이 전한 일상
배우 장신영이 생일을 맞아 따뜻한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장신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을 축하받는 사진을 게재하며 잔잔한 일상의 행복을 공유했다.
사진 속 그녀는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활짝 웃으며, 여전히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둘째 아들 정우 군이 쓴 손 편지도 담겨 있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엄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요”라고 적힌 편지 아래에는 숫자 1부터 12까지 나란히 적혀 있어 아이의 순수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다시 잡은 손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고 5년간의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장신영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18세 아들과 2019년 태어난 둘째 아들까지 두 아들과 함께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며 여러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리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송을 제기한 남성 A 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 냈다”고 주장했으며, 강경준은 서울가정법원에서 원고의 주장을 인정하는 ‘청구인낙’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여론은 급격히 악화됐고, 장신영과 강경준은 침묵을 지켰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장신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고통과 자책 끝에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그녀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중심을 잃었었지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노력했다”고 말하며, 남편 강경준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발가벗겨진 것처럼 초라해진 남편을 바라보는 게 아내로서 참 힘들었다. 그래도 내가 손을 내밀자 그는 염치없다며 미안해했고, 사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래서 ‘우리 가보자’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과 행복한 순간만 가득하시길”,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참 대단합니다”, “엄마가 무슨 죄입니까. 다시 웃는 모습 보고 싶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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