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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현장] NCT 127, ‘3년만의 고척돔, 6인+@ 새 네오 시너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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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이 3년만의 고척돔을 다시 찾은 시즈니들과의 끈끈한 호흡과 함께, 6인체제로서의 새로운 활동 모멘텀을 마련했다.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NCT 127 새 투어 ‘NEO CITY – THE MOMENTUM'(네오시티 더 모멘텀) 2회차 공연이 열렸다.

‘NEO CITY – THE MOMENTUM’은 2019년 시작된 NCT 127 월드투어 ‘NEO CITY’의 네 번째 시즌으로, 이번 서울공연은 2023년 11월 ‘NEO CITY – THE UNITY’ 이후 1년2개월만에 열리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3년1개월만의 고척돔 무대를 배경으로 도영, 재현 등의 군복무에 따른 탄력적인 멤버구성과 함께, 솔로와 그룹을 오가는 NCT 127 고유의 다채로운 무대매너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스테이지로, 3만7000석 전석매진 기록과 함께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9년차 네오힙합 총집결’ NEO CITY – THE MOMENTUM 전반부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THE MOMENTUM’ 전반부는 다양한 톤으로 진화해온 NCT 127 특유의 ‘네오’ 스타일을 집약한 무대들로 채워졌다. 밀리터리 스타일의 인트로와 연결되는 ‘Gas’, ‘Faster’, ‘Bring The Noize’ 등의 오프닝 무대는 NCT 127 퍼포먼스의 대표격인 거침없는 에너지와 절제감의 조화를 집중적으로 그렸다. 특히 ‘질주(2 Baddies)’ 무대는 제대로 물오른 퍼포먼스 감각과 함께, 데뷔 이래로 변치 않는 과감한 에너지감을 강조한 모습으로 돋보였다.

또 플렉서블 리프트 위 워킹 퍼포먼스 포인트가 돋보인 Skyscraper(마천루), 금속질감의 인트로와 네온컬러 레이저 조합의 Chain(한국어) 등 드라마틱한 퍼포먼스와 함께, 오색 응원봉 불빛을 배경으로 한 ‘TOUCH’, ‘오렌지색 물감’, ‘Designer’ 등의 세련된 스윗 매력의 무대들은 팬들의 감동 어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러한 호흡들은 ‘No Clue’, ‘Pricey’ 등 감미로운 시크감의 무대와 함께, ‘Regular'(한국어 버전), ‘Sticker’ 등의 대표곡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무대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독무급 안무구성과 NCT 127다운 군무호흡의 연결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맞물리면서, 멤버들은 물론 팬들과 함께 그려온 NCT 127의 디스코그래피를 느끼게 했다.

◇‘멤버+시즈니 원팀 재확인’ NEO CITY – THE MOMENTUM 후반부

‘THE MOMENTUM’ 후반부는 대표곡을 더한 정규 6집 중심의 곡구성과 함께, 새로운 활동 모멘텀을 예고하는 무대들로 펼쳐졌다. 미니3집 수록곡 ‘Whiplash’과 정규3집 수록곡 ‘Lemonade’ 등 NCT 127의 성장 분기점을 알리는 주요곡의 매시업에 이어진 ‘Rain Drop’ 무대는 LED화면의 빗방울과 혼연일체가 된 우산 퍼포먼스와 함께, 음악만큼이나 몰입감 있는 무대매력을 느끼게 했다.

또 돌출무대 베일과 실크스크린으로 시네마틱 분위기를 연출한 ‘영화처럼’, 레이저조명으로 채워진 은하수 빛 돔지붕 효과로 눈길을 끈 ‘윤슬’, 첫 정규앨범 수록곡 ‘나의 모든 순간’ 등의 무대들은 거침없는 에너지와 힙한 컬러감 이면에 자리한 담백하지만 화려한 NCT 127 표 발라드 호흡을 조명했다. 이러한 무대감각들은 깃발 퍼포먼스와 군무를 앞세운 ‘Far’를 필두로, NCT 127 시그니처곡인 ‘영웅’, ‘Fact Check’ 등의 무대로 연결되면서, 팬들의 기립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앵콜스테이지는 ‘THE MOMENTUM’ 서울공연의 백미였다. 다양한 문을 나타낸 LED영상과 컨베이어벨트 조합, 8인 멤버의 그림자 피날레로 구성된 ‘Intro: Wall to Wall’는 무대연출 자체의 감동과 함께, NCT 127의 원팀의리를 조명하는 바로서 돋보였다. 또한 최근 대표곡 ‘삐그덕’에 이은 ‘사랑한다는 말의 뜻을 알아가자’ 무대는 이동차를 활용한 팬들과의 교감면모와 함께 군복무중인 멤버 재현의 목소리를 더한 완성형 무대로 생동감을 느끼게 했다.

쟈니는 “첫 콘서트, 첫 앵콜 당시부터 지금까지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계속 127로 나아가고 있다. 이 자리에 세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으며, 해찬은 “정말 중요한 공연이자 개인적으로 떨리는 무대였는데, 멤버들 덕에 멋지게 마무리했다. 앞으로 127을 감히 예상할 수는 없지만, 늘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저희 옆에서 함께 달려가달라”라고 말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마크는 “힘든 순간에도 우리를 이끈 도영이 형이 ‘멋없는 무대 안한다’라고 말했는데, 그에 맞는 저희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유타는 “팀이라는 것, 미래 등에 많은 것을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6인체제로도 뭔가 하나 해냈다는 것에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정우는 “열심히 옆에서 도와준 스태프들, 묵묵히 같이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 시즈니, 같이 즐겨줘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도영은 “영웅 무대를 하는 멤버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오래오래 겁없이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시즈니들에게도 고맙다. 오래오래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NCT 127은 자카르타, 방콕, 덜루스, 뉴어크, 토론토, 로즈몬트, 샌안토니오, LA, 오사카, 타이베이, 후쿠오카, 나고야,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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