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9년째 동거 중인 배우 김민희 사이 아이가 생긴 가운데, 두 사람의 애칭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OSEN은 김민희와 홍상수가 공공 장소에서도 상대를 다정하게 ‘여보’라고 부르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목격자는 경기도 하남시 한 마트에서 쇼핑 중인 김민희 홍상수 커플을 자주 봤다며 “김민희가 홍상수를 부르며 ‘여보, 이건 어때요?’라고 말했다. 편하게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쓰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의식한 듯 살짝 떨어져 걷고 팔짱 등 스킨십은 조심했다고 덧붙이기도.
또 다른 목격자는 “그동안 김민희를 봤을 땐 편한 옷차림이긴 했지만, 최근 카페에서는 완전 펑퍼짐한 코트를 입고 있더라. 확실히 (예전과 비교해) 옷차림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상수의 아이를 임신했으며, 출산 예정일은 올 봄으로 알려졌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인연을 맺어 2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동반 참석해 ‘진지한 관계’라며 불륜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홍상수는 2016년 11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은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다. 현재까지 홍상수는 법적으로 아내와 부부 관계를 유지 중이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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