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불륜 홍상수 김민희 임신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10년째 불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2세 소식을 전했다.
매체 디스패치는 17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알고,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연출과 주연 배우로 만났다. 지난 1985년 본처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둔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두 사람은 10년째 불륜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해 홍상수 감독은 2016년 본처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 감독에게 있다고 판단, 2019년 해당 내용이 기각됐다. 이에 따라 홍상수 감독은 현재 법적으로 혼인 상태이며, 김민희는 그의 불륜녀가 됐다.
10년째 불륜 홍상수 김민희 임신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뮤즈가 됐다. 불륜 사태 이후 꾸준히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 중이며, 두 사람은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로카르노 영화제 등 유수 해외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건재한 관계임을 과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 17일 임신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본처는 해당 소식을 접한 뒤 언론을 통해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제는 출산 이후다. 두 사람의 자녀를 호적에 올리기 위해선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 번째는 생물학적 아버지인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올리는 것이다. 다만 이 경우 홍상수 감독이 혼인상태임에 따라 서류상 아이의 모친은 본처가 된다. 두 번째는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신의 호적에 아이를 올리는 것이다.
어느 쪽을 택하든 결국 두 사람의 아이에겐 ‘혼외자’라는 꼬리표가 평생을 따라다닐 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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