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연, 이병헌 소속사와 전속 계약
배우 정호연이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7일 BH엔터테인먼트는 “정호연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고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을 비롯해 한지민과 한효주 박보영 이진욱 등이 소속돼 있다. 정호연은 소속사 이적을 통해 다양한 작품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2011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로 데뷔한 정호연은 글로벌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다가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주인공 새벽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2022년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정호연은 지난해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디스클래이머’에도 출연해 케이트 블란쳇과 호흡을 맞췄다.
●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 160개국 선판매
배우 송혜교가 주연한 영화 ‘검은 수녀들'(제작 영화사 집)이 전 세계 160개국에 판매됐다. 배급사 NEW는 “24일 인도네시아와 대만 몽골을 시작으로 29일 필리핀과 2월6일 호주 뉴질랜드 태국에 이어 2월13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수녀들의 이야기다. 2015년 김윤석과 강동원이 주연한 ‘검은 사제들’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송혜교와 전여빈이 주연을 맡았다. 연출은 ‘해결사’ ‘카운트’의 권혁재 감독이 했다.
‘검은 수녀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24일 개봉한다. 흥행에 성공한 오컬트 영화의 후속편으로 주목받으면서 17일 현재 예매율 1위(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올랐다.
● ‘히든페이스’ 박지현, 100만 성과에 남긴 말
배우 박지현이 지난해 11월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제작 스튜디오앤뉴) 흥행의 공을 함께 출연한 조여정, 송승헌에 돌렸다.
박지현은 지난 16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히든페이스’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로는 5년 만에 100만 관객 흥행에 성공한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저는 선배님들이 모는 버스를 탔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 덕분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의미다.
박지현은 지난 8일 새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감독 이종석·제작 골드독엔터테인먼트)로도 관객과 만나고 있다. 동화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불법 음란물 단속반 소속의 공무원인 단비가 우연히 19금 웹소설의 작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에서 성동일 최시원과 활약하는 박지현은 ’19금 코미디’를 이끌면서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 하정우 드라마 ‘건물주’ 주연
배우 하정우가 드라마 ‘건물주’에 출연한다. 드라마 참여는 지난 2022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한 윤종빈 감독의 ‘수리남’ 이후 3년 만이다.
‘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장르다. 하정우는 ‘영끌’로 건물주가 됐지만 대출금 압박에 시달리는 주인공 기수종을 연기한다. 성실한 가장이지만 납치극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연출은 임필성 감독이 한다.
하정우는 ‘건물주’의 출연까지 확정하면서 올해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 오는 2월5일 영화 ‘브로큰’을 개봉하는 그는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로비’ 개봉도 앞두고 있다. 현재 또 다른 연출작인 영화 ‘윗집 사람들’ 촬영에 한창이다.
● 정수정, 배우 정우와 멜로 영화 호흡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배우 정수정이 영화 ‘오디션109’의 주연을 맡고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는 배우의 꿈을 안고 상경한 부산 사나이 짱구의 꿈과 사랑을 그린다. 배우 정우가 주인공 짱구는 물론 오성호 감독과 공동 연출로도 나선다.
정수정은 짱구의 여자친구인 민희를 소화한다. 정우와 함께 뜨거운 청춘의 열정을 그린다.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는 정수정의 ‘오디션109’ 출연을 알리면서 새로운 모습에 기대를 당부했다.
정수정은 지난 2023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에서 1970년대 여배우 한유림 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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