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결혼하고 싶지만…”
그가 털어놓은 결혼 이야기
MBC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곽시양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악역 특별출연으로 화제가 됐다며 “시청률이 조금 더 올랐고, 인스타그램으로 ‘네가 사람이냐’는 등의 악플도 많이 받았다. 그런 관심들이 재밌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결국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굿파트너’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장나라 선배 광팬이었다”며 “‘나라짱닷컴’에 가입해 글도 쓰고, 서울에서 부산 사인회까지 찾아갔었다”고 고백했다. 장나라에게 이 사실을 전하자 “부끄러워하시면서 고맙다고 하셨다”며 “전 성덕”이라고 웃었다.
결혼하고 싶지만…
특히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소연과의 가상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촬영하면 가슴이 간질간질했다. 마지막 촬영 날에는 실제 연인과 헤어지는 것 같아 눈물도 흘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끝나고 얼마 안 있어 누나 결혼 기사가 났다. 초대는 못 받았지만 축하는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곽시양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 “마음은 빨리 결혼하고 싶지만 현실은 돈이 없다”며 “이제 집에 있던 빚을 다 갚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병원비가 많이 든다고 설명하며 “부모님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어 “상대방 말을 잘 들어주고 리드당하는 걸 좋아한다”며 자신이 선호하는 연애 스타일도 공개했다. 평소 야구 관람을 제외하고는 먼저 하고 싶다고 하는 게 거의 없다고 했다. 신혼여행으로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꼽았는데, “여성들은 맞지 않고 힘들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한편, 곽시양은 지난해 배우 임현주와 1년간 공개 열애 끝에 결별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결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지만, “내 입장뿐만 아니라 상대의 입장도 중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결별을 택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좋은 인연이 생기길”, “부모님 생각하는 모습이 좋네요”, “솔직하고 담백한 매력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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