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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연과 제작까지 ‘히트맨2’ 권상우의 #액션 #아들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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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2'의 주연배우 권상우.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22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2’의 주연배우 권상우.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히트맨’을 IPTV나 VOD로 많이 보셨더라고요. 다른 작품 촬영할 때였는데 주변의 초등학생들이 저를 보고 히트맨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우리 영화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구나 생각했습니다.”

배우 권상우가 ‘히트맨2’의 제작을 누구보다 기다렸다며 한 말이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2’는 국정원 암살요원 출신의 웹툰 작가 준의 활약을 그린 작품. 감염병 사태가 발생한 2020년 1월에 개봉해 24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아 그 해 흥행 4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 작품에서 주인공 준 역으로 활약한 권상우는 액션과 코미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임을 증명하며 ‘히트맨’의 흥행에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이번 작품에 주연배우로서뿐 아니라 공동 제작에도 이름을 올렸다.

“‘히트맨’이 개봉했던 시기를 감안하면 많은 사랑을 받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대박 영화는 아니어서 사실 속편 제작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어요. 그래도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커서 빨리 속편을 만들고 싶었죠.”

● “‘권상우가 몸 사리지 않네’ 듣고 싶어”

‘히트맨2’는 자신의 웹툰을 모방한 범죄가 발생하면서 국정원의 타깃이 된 준의 이야기를 그렸다. 준이 직접 사건 해결에 나서며 또 한번 ‘액션 장인’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이번에도 대역 없이 모든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그는 2006년 영화 ‘야수’를 언급하며 액션 연기에 대한 소신을 들려줬다.

“‘야수’ 때 액션을 하면서 무술 감독님과 얼마나 많이 싸웠는지 몰라요. 저는 직접 뛰어내리겠다고 하고 감독님은 안 된다고 하면서요. 지금 하라고 하면 못하겠죠. 그렇지만 내가 가진 능력이 이건데 안 보여줄 수 없잖아요. ‘권상우가 몸 사리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히트맨2'는 자신의 웹툰을 모방한 범죄로 인해서 국정원의 타깃이 된 국정원 암살요원 출신 웹툰 작가 준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히트맨2’는 자신의 웹툰을 모방한 범죄로 인해서 국정원의 타깃이 된 국정원 암살요원 출신 웹툰 작가 준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권상우가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연기하면서 몸을 잘 쓰기 위해서다. 사실 그의 오른 발은 과거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부상이 심한 상태. 그런데도 이번 작품을 위해 ‘미션 임파서블’의 에단 헌트(톰 크루즈)에 질세라 열심히 뛰었다.

● “아들이 ‘히트맨2’도 재밌게 봤으면”

‘히트맨2’는 사춘기를 맞아 차갑게 변한 딸의 모습에 속앓이하는 아빠 준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실제 두 자녀를 둔 아빠여서 그런지 권상우는 딸을 연기한 이지원과 진짜 가족 같은 호흡으로 가슴 찡한 모습을 선사한다.

권상우는 실제 두 자녀에게 어떤 아빠인지를 묻는 질문에 “권위 의식이 없는 점은 준과 비슷한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아들이 극중 딸과 비슷한 나이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다행히 우리 아들은 사춘기가 거의 끝났다”며 소문난 ‘아들 바보’ 아빠답게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아들이 무뚝뚝한 편인데 아빠가 배우인 것에 대해 자부심이 있는 것 같아요. 아들이 외국에 있다 보니 한국영화를 보는지도 몰랐는데 ‘아빠, 난 흥행한 다른 코미디 영화보다 히트맨이 더 재밌어’라고 하더라고요. 자기 나름대로의 살가운 표현이었는데 그 말이 저한테는 ‘아빠 사랑해’처럼 들렸어요. 그래서 더 ‘히트맨2’를 찍고 싶었나 봐요. 우리 아들이 2편도 재밌게 봤으면 좋겠어요.”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서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소화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권상우는 이번 작품에서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소화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 배우·인간 권상우의 바람은

권상우가 ‘히트맨’ 시리즈뿐 아니라 ‘스위치’ ‘탐정’ 시리즈로 주로 코미디 장르에서 활약 중이지만, 흔히 말하는 ‘리즈 시절’에는 로맨스와 액션 위주의 멋있는, 그의 식으로 표현하면 “폼 잡는” 역할을 주로 했다. 결혼 전인 그때는 지금보다 훨씬 인기도 많았고 큰 사랑도 받았지만, 가족이 있는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한 권상우다.

“제가 서른 셋에 결혼해서 기혼자 배우로 17년이에요. 엄청 빨리 결혼을 한 셈이에요. 처음 결혼하고 나서는 멜로도, 광고도 뚝 끊겨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었어요. 그렇지만 내 나이에 맞는 역할들을 찾으면서 그 시간들을 잘 견뎌낸 것 같아요. 예전 같은 인기는 없지만 배우로서도 가장으로서도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면서 신인 때보다 더 의욕이 커져서 배우로서 성공하는 꿈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도 꿈꾸게 됐어요.”

인기에 연연하지 않아선지 권상우는 기혼자 배우로서 그만의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다. ‘히트맨2’의 개봉이 그 증거다. 권상우는 이를 가족, 특히 아내 손태영의 응원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언젠가 일 때문에 심하게 스트레스 받고 있을 때 아내에게 ‘나 그냥 그만 둘까’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때 아내가 ‘자기가 힘들면 언제든지 그만둬’ ‘하나도 안 중요해’라고 말하더라고요. 늘 그렇게 제 편에서 얘기해줘요. 그런 말이 저한테는 큰 힘이 돼요.”

“가족이 있어 든든하다”는 권상우.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
맥스무비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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