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가족의 LA 여행 중 발생한 초대형 산불…
“더 큰 피해 없길”
배우 양미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여행 중 거대한 산불 사태를 직접 겪은 근황을 전해 주목받고 있다.
양미라는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곳에 있어 불냄새가 진동하고, 재가 날아다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아들 서호와 함께 여행 중인 LA에서 산불의 여파로 주요 관광지가 문을 닫는 등 계획이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서호가 기다리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폐장했고, 마스크를 구하려 했지만 대부분 품절 상태”라며 현지의 긴박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양미라는 “여행만 가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며 불안한 심정을 드러내는 한편, “더 큰 피해 없이 산불이 빨리 진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동생 양은지는 “걱정되니 얼른 돌아오라”고 댓글을 남겼고, 이에 양미라는 “비행기 한 대만 보내달라”며 답글을 남겼다.
캘리포니아를 삼킨 불길
한편, 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전역은 이번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베벌리힐스 등 고급 주거 지역까지 번진 불길로 인해 1만 2000채 이상의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사망자 16명과 실종자 16명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특히, 유명 인사들의 집이 불타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배우 멜 깁슨, 패리스 힐튼, 박찬호 등도 이번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학자들은 건조한 대기와 돌풍으로 산불 진압이 쉽지 않다고 경고하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는 약 1500억 달러(약 2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미라 씨 가족이 무사해서 다행이다”, “마스크 구하기도 힘들다니 정말 심각한 상황 같다”, “산불이 빨리 진압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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