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자, 39살 미스터배 모은 돈 0원에 찬물 쫙…”이러면 못 만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의 16기 영자가 미스터배의 재정 상태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솔사계’에서는 돌싱민박에 모인 청춘남녀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16기 영자는 1대1 데이트 중 미스터배에게 조용히 “얼마 모아놨어?”라고 물었다.

이어 그녀는 상대방이 최소한 5천만 원 정도는 저축했어야 한다는 자신의 경제적 기준을 솔직히 밝혔다. 또한 “내 돈의 1/3만 있으면 된다. 1/3이면 데리고 살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영자는 농담 섞인 말투로 “연봉까지 물어보면 화낼 거예요?”라고 했고, 이에 미스터배는 “연봉 많지는 않다”면서 “그래서 관계를 급하게 진행하는 것이 싫었다”고 말했다.

영자는 “결혼 생각이 없다면 나는 연애를 할 수 없다. ‘몇억짜리 집을 마련하라’는 뜻이 아니라, 함께 힘을 합쳐서 나가고 싶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스터배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조금 그렇다”면서 “나는 무로 나왔다 없을 무(無)”라고 말했다.

영자는 “어떻게 무일푼으로 나왔냐. 앞으로의 생각은 하고 나왔어야지”라고 걱정했다.

이후 영자는 10기 영숙과의 대화에서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게 사실 모은 돈이다. 근데 미스터배는 0원이란다. 미스터배는 나한테 잘해보자고 계속 그러는데 나는 이러면 못 만나지 싶다. 지금 39살이다. 돈이 없다고 해서 가슴이 쿵 내려앉았다”고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영자는 “결혼할 수 없는 사람과 연애는 어렵다. 괜히 시작했다가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 되는 상황이 생기면 곤란하다”며 자신의 연애관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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