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아이콘이 밝힌 경제관
기부는 60억, 자녀는 18세 독립
연예계 활동보다 기부와 나눔의 아이콘으로 더 자주 회자되고 있는 가수 션. 특히 그가 아내 정혜영과 함께 기부한 금액만 약 60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션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과 수입 구조, 그리고 삶의 가치관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그는 연예계 활동이 뜸한 이유에 대해 “TV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쉬고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강연과 앰배서더 활동을 통해 더 바쁜 삶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션은 연간 100개가 넘는 강연을 소화하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기부 마라톤을 통해 2020년부터 55억 원을 모금했으며, 순수 기부 금액만 6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밝혔다.
션은 또한 과거 지누션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가수가 작사·작곡 등을 직접 하지 않으면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구조였다”며 활동 수익은 적당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대학은 직접 돈 벌어서
반면, 넘치는 기부와 사랑에도 션은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 션은 “아이들이 18세가 되면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을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학에 가고 싶다면 직접 돈을 벌어야 한다. 자립의 기쁨을 배우게 하고 싶다”며 이 같은 결정이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했다. 정혜영은 이에 대해 “등록금 정도는 마련해주고 싶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부도 엄청난데 자녀 교육관까지 배울 점이 많다”, “자립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부모님, 진정한 롤모델이다”, “멋진 사람들. 아이들도 훌륭하게 자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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