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얼마나 많길래…
모두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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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서범의 씀씀이가 공개되며 아내 조갑경의 속앓이가 드러났다. 결혼 31년 차 부부의 일상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금전적 갈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상민이 “30년 동안 행복하게 사는 건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 하자 조갑경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거다. 행복하게 30년을 산 게 아니라”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서범도 “살다 보니 30년이 됐다는 거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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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범은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를 비롯해 배드민턴 모임 ‘콕놀이야’, 친목 모임 ‘술놀이야’, 등산 모임 ‘산놀이야’, 자전거 모임 ‘휠놀이야’, 당구 모임 ‘큐놀이야’ 등 6개 모임의 단장을 맡고 있다.
그는 “모임에서 여행 가거나 할 때 내가 단장이니까 기부금을 좀 낸다. 연초에 내고 내고 하면 어떨 때는 한 달에 몇 천이다”라고 밝혔다.
조갑경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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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조갑경은 “뭐라고?”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홍서범은 “이런 얘기 하면 화낸다”라고 말했고, 조갑경은 “나는 너무 얄미운 게 뭐냐면 아까처럼 돈 얘기를 좀 하잖아? 그럼 눈에 불을 켠다”고 했다.
또한 “회식한다고 밥값 내면 집에 와서 난리가 난다”는 홍서범의 말에 이상민은 “돈 어디서 버냐. 동호회 6개 운영에 아이들까지 키워야 하는데”라고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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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조갑경은 “여러 명이 스키장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홍서범이 스키장 비용뿐만 아니라 출발에서 도착까지 모든 돈을 다 냈다”며 “그런 모습에 반했지만, 너무 대책 없이 쓰더라. 보다 못해서 ‘오빠가 지금은 돈이 많지만 돈이 없을 때 누가 남을까 생각해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홍서범 씨 인심 좋은 건 알겠지만 가정이 우선이지”, “부부 케미가 재미있네요”, “조갑경 씨 걱정하는 게 이해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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