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추억 안녕”
전미라의 마지막 인사
테니스 선수 출신이자 현재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전미라가 10년 넘게 함께했던 자동차를 떠나보낸 심경을 SNS를 통해 전했다.
전미라는 “오랫동안 제 발이 되어준 차를 내놓게 됐다”며 가족과 함께했던 특별한 추억들을 떠올렸다.
아이들이 어릴 적 캠핑과 글램핑을 다니며 짐을 한가득 싣고 떠났던 시간, 온 가족이 차에 몸을 싣고 군산을 여러 번 여행했던 기억 등 차와 함께한 순간들이 그녀의 글에 담겨 있었다.
전미라는 딜러가 마지막으로 보내온 문자와 사진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살아있는 생명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차라 정말 고맙고, 막 타고 다닌 것 같아 미안하기도 했다”며 정을 쉽게 떼지 못하는 자신의 성격 때문에 이별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는 영상과 함께 “안정감이 얼마나 감사한지 아는 나이가 되어서인지 눈물이 많아졌다”는 솔직한 심경도 덧붙였다.
‘백발 변신’ 윤종신 … 중년의 멋
한편, 전미라의 남편이자 가수인 윤종신은 최근 SNS를 통해 파격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11년 만에 탈색 모드”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윤종신은 백발로 변신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설산을 배경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중후하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을 드러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매달 새로운 시도로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 온 윤종신은 이번 변신을 통해 또 한 번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들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새해부터 대담한 변신, 멋있다”, “물건과의 추억을 소중히 하는 마음 따뜻한 분이군요”, “울 일도 많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