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코미디 창작뮤지컬 ‘인간탐구생활’이 초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인간탐구생활’은 500년 후 미래 유토피아 행성을 배경으로 화합과 죽음, 희망,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제기된 사람과 사람과의 의사소통 단절과 고립, 기후 위기로 부상된 지구 멸망설 등을 미래의 유토피아라는 설정으로 다루면서 셰익스피어 고전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참신하고 발랄한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2024년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와 ‘지역 맞춤형 중소 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되며 가능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강한 리더십을 지닌 유토피아 37대 위원장 LE 역에 심수호, 김재한, 정백선, 열린 사고의 행성학자 PL 역에 김청아, 박혜원, 유낙원, 완벽주의 재정부 장관 FI 역에 엄태형, 도해, 신수민, 과학부 장관 SC 역에 유성재, 류비, 반예찬, 죽음을 꿈꾸는 반항아 DA 역에 나재엽, 손광혁, 백종민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인간탐구생활’은 젠더프리 캐스팅을 통해 한층 더 확장된 캐릭터와 슈퍼컴 AI, 영생, 복제, 감정조절 캡슐, 거리유지 장치 등 흥미로운 설정을 가진 유토피아를 배경으로 현실의 근심과 걱정을 잠시 잊고 신나게 웃으면서 ‘사랑’과 ‘우리’라는 소중한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한소영 프로듀서와 남현정 작가, 유수진∙천필재 작곡가, 장우성 연출, 박유정 안무, 이지현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했다. 2월 14일 지구 착륙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