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도 못 들어오게 해”
도대체 무슨 일이?
배우 왕지혜가 남편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결혼식에 절친한 동료 배우를 초대하지 않은 이유가 남편의 질투심 때문이었다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방송에서 남편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남편이 자신의 영화 속 진한 스킨십 장면에 대해 강한 질투심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특히 절친으로 알려진 이시언과 영화 ‘아내를 죽였다’에서 부부로 출연해 베드신을 찍은 것에 대해 남편이 크게 민감해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집에도 못 들어오게 했을 정도였다고.
왕지혜는 “그걸로 엄청 치열하게 싸웠다. 많이 부딪치고 많이 싸웠다. 왜 지금까지 해 온 일을 부정하냐 하고 싸웠는데, 이시언과 베드신 아닌 베드신을 찍게 됐다. 스킨십 찍고 왔는데 씻고 오라고, 스킨십도 거부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밖에 나갔다가 들어왔으면 씻어야죠. 이해하면 안 씻어도 되는 건 아니니까”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시언은 “왕지혜와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만나 친분을 유지해오던 사이라 더 민망했다”며 “제가 힘들 때 커피도 사주고 정신 차리라고 욕도 해주던 사이인데 결혼식에 안 부르더라. 어차피 불러도 못 갔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깨가 쏟아지는 부부 ♥
왕지혜는 방송에서 남편에 대해 “어렸을 때 연기 학원도 다녔던 배우 지망생이었다”며 “하얗고 아기처럼 생겼는데 몸은 운동선수처럼 크다. 그래서 벌크업 된 희동이 같다”고 애정 어린 설명을 덧붙였다.
사실 그녀는 결혼을 일찍 할 생각이 없었지만, 열애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는데, 남편이 “어떡하냐. 내가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며 먼저 결혼을 제안해 자연스럽게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 남편도 아내의 직업을 이해하고 받아들였다고 말하며, 왕지혜는 “남편이 자상하게 날씨를 체크하고 내복까지 챙겨준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남편이 질투할 만도 하지”, “솔직한 고백이 귀엽다”, “이시언은 서운했겠다”, “그래도 이제 이해해 줘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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