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에 비속어를 사용하며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노엘은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침대에 누운 채 눈을 비비며 “X발”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노엘은 지난달 30일에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된 게시글을 보고 “진짜 역겹다. 페이지 닫아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는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해 해당 글을 비난했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리짜이밍(이재명의 중국식 발음)”이라는 조롱 섞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노엘은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다. 장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윤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같은 날 가수 JK 김동욱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종북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좀 웃긴다”는 말을 남겼다.
반면 그룹 원더걸스 출신 예은은 15일 개인 계정을 통해 “날씨도 좋고 너무나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체포로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됐다. 그는 이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가 끝난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밤을 보냈다.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오늘 (16일) 아침 식사는 시리얼과 우유, 달걀 등이라고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전까지 다른 피의자와 함께 수용되지 않는 독방 형태의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물렀다.
원래 16일 오전 조사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건강 문제로 조사를 연기 요청했다. 조사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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