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정숙, 광수에 적극 호감 표시…”직업 안 중요해”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4기 광수가 반전 매력으로 정숙과 영자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광수는 차 안에 물과 핫팩을 준비하는 세심함으로 첫인상부터 출연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영자는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다르다. 왜 이렇게 반전의 남자냐. 사기캐 같다. 키도 크고 학교 다닐 때 다 잘했을 것 같다. 공부 잘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인기가 많을 것 같고 여사친도 많을 것 같다”며 그의 매력을 치켜세웠다. 

정숙 역시 “인기는 많은데 자기가 잘난 줄 모른다. 내가 인기 많은 걸 모르는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광수는 “공부만 한 게 아니라 많이 놀았다”고 스스로를 낮췄지만, 두 사람은 “놀아서 연세대 간 거 아니야. 공부했으면 서울대, 하버드다”라며 그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세 사람은 허물없는 대화를 나눴다. 술을 조금 마신 광수는 “술 먹고 앞에서 못할 얘기들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뒷담화할 거면 앞담화 해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정숙은 이를 격하게 공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화 중 정숙은 “저 어때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영자는 “저는 어때요?”라며 농담 섞인 반격을 했다. 이에 광수는 “상대가 어떨진 모르겠는데 난 불타올랐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솔직히 고백했다. 

정숙은 “소름 돋는 게 사전 인터뷰 때 불타오르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광수와의 공통점을 발견해 놀라워했다. 영자 또한 “난 가릴 때가 아니다. 잔잔이고 나발이고 불꽃이고 나발이고 연애 자체를 하고 싶다”고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후 이어진 일대일 데이트에서 영자는 광수에게 “첫인상 몰표일 줄 알았다. 내 스타일이 아닐뿐이지 대중들이 좋아할 스타일 같다”고 칭찬했다. 

연락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광수는 “난 연락을 되게 자주 한다. 첫인상과 완전 다르다. 말도 많고 연락도 많이 한다. 표현하는 것도 되게 좋아한다”며 자신만의 연애 방식을 밝혔다. 이를 들은 영자는 “이럴 때는 또 냉정하다. 이런 냉정함이 너무 좋다”라며 또 한 번 감탄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강단 있어 보였다. 자신의 주관이 뚜렷해보이는 사람 같았다. 말투나 억양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다정함이 있었다. 그런데 그 거리가 더 이상 호감이 안 올라가는 것일 수도 있다. 나도 내 마음을 아직 모르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광수는 “감정적으로 호감도는 올라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부산에 거주하고 나는 서울이라 만날 시간 자체가 줄어들어서 그런 현실적인 부분이 걸린다”고 고민을 밝혔다.

정숙은 광수에게 “직업, 성향 등 때문에 자기소개하면 많이 바뀌지 않냐. 돈은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 것 아니냐. 사지 멀쩡하면 일은 언제든지 할 수 있고 파이팅 넘치는 분인 것 같다. 직업은 중요하지 않았다. 안 바뀐 이유가 그거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광수는 “꿈이나 로망이 아예 없는 사람은 그렇다”고 동의했다.

정숙은 자신의 꿈에 대해 “난 노후에 편하게 살고 싶다. 사업체를 꾸리려는 이유도 그런 이유가 크다. 잘 기반을 다져놓는다면 나는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인위적인 게 아니라 태생부터 성향이 비슷하다. 좋았다. 말 잘 통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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