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고은 기자] TV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15기 정숙의 예비 신랑의 과거 연애사가 도마에 오르면서 결혼식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이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솔로’ 15기에 출연했던 정숙(가명)씨의 예비 신랑 A씨가 이전 연인과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정숙씨와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자신을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A씨가 자신과 교제 중이던 지난해 10월 31일 정숙씨와 소개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나랑 사귀는 동안 몰래 소개팅하고 환승에 결국 결혼까지 하나보다”라며 A씨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여친 있는 채 소개팅에 나온 걸 상상도 못했을 정숙님께 앞으로 미안해하고 부끄러워하며 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주장이 제기된 후, A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정숙씨 역시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결혼 발표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숙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A씨와 만난 지 두 달, 교제한 지 한 달 만에 결혼식장을 예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급속한 관계 진전이 이번 사태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다른 이는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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