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폴: 디렉터스 컷’이 벌써 6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작에겐 반드시 그에 걸맞은 시대가 찾아온다는 말을 당당히 입증한 셈이다.
지난해 12월 25일 개봉한 ‘더 폴: 디렉터스 컷’에게 배당된 좌석은 전국 극장 좌석 중 0.6%에 해당하는 약 1만 5천 석이었다. 1%에도 안 되는 미약한 시작이었으나 연말·연초 대목을 노리는 국내외 대작을 물리치고 좌석판매율 1위에 올라섰고, 지금까지 높은 예매율과 좌석판매율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의 수입배급사 오드(AUD)도 ‘폴친자 챙기기’에 적극적이다. 설정부터 미장센, 로케이션까지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궁금한 점이 많은 작품인 만큼 감독에게 직접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거라 판단해 ‘감독님 질문 있어요’라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관객의 질문은 타셈 감독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직접 답을 받았고 곧 공개 예정이다.
또한, 유독 금손이 많은 팬의 성향을 파악하고, ‘7번째 무법자를 찾아라’라는 팬아트 공모전을 오픈했다. 맘껏 덕질하고 상품까지 탈 수 있게 멍석을 깔아준 셈이다. 그 외에도 ‘로이 뱃지 패키지’, ‘렌티큘러 엽서 증정 이벤트’ 등 영화에서 의미 있게 등장하는 아이템을 굿즈화해 소장 가치를 높이는 등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크레딧이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6만 관객 달성을 축하하는 ‘시네마 포스터도’ 공개됐다. 이는 ‘로이’가 자신이 스턴트를 하다 다친 영화를 ‘알렉산드리아’와 같이 보는 장면을 담은 것으로, 한층 밝아진 표정에서 그가 ‘알렉산드리아’와의 이야기를 통해 트라우마와 우울증을 극복하고 희망을 되찾았음을 느낄 수 있다.
‘리 페이스 인터뷰 영상’도 오드(AUD) SNS를 통해 공개한다. ‘더 폴’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 사람’이라고 느낀다는 그는 독특했던 캐스팅부터 유일무이한 연기 파트너 카틴카 언타루, 오지만을 찾아다닌 탓에 생긴 기상천외한 촬영 에피소드까지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잔뜩 풀어놓는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더 폴: 디렉터스 컷’을 본다면 그동안 놓쳤던 부분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2025년 역주행 흥행 신화의 첫 주인공 ‘더 폴: 디렉터스 컷’은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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