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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컬러로 가득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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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부엌.
진한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더한 부엌.
사진가 정멜멜의 커다란 작품이 걸려 있는 거실.
사진가 정멜멜의 커다란 작품이 걸려 있는 거실.
창가에는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빈티지 아르텍 ‘h99’ 원형 테이블을 놓았다.
창가에는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빈티지 아르텍 ‘h99’ 원형 테이블을 놓았다.
작은 테이블 위에 놓인 소품도 자매의 취향을 보여주고 있다.
작은 테이블 위에 놓인 소품도 자매의 취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린 컬러의 마모륨이 시공된 거실.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비초에 소파, 무어만의 회전 책장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린 컬러의 마모륨이 시공된 거실.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비초에 소파, 무어만의 회전 책장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린 컬러의 마모륨이 시공된 거실.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비초에 소파, 무어만의 회전 책장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르텍의 테이블과 빈티지 레이 체어들이 모여 만들어낸 창가 풍경.
아르텍의 테이블과 빈티지 레이 체어들이 모여 만들어낸 창가 풍경.

아르텍의 테이블과 빈티지 레이 체어들이 모여 만들어낸 창가 풍경.

옐로와 블루 컬러 조합이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메인 키친과 세컨드 키친.
옐로와 블루 컬러 조합이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메인 키친과 세컨드 키친.

옐로와 블루 컬러 조합이 공간에 활력을 더하는 메인 키친과 세컨드 키친.

두 개의 침대가 놓여 있는 메인 침실. 가운데에 책장 겸 수납장을 놓아 공간을 분리했다.
두 개의 침대가 놓여 있는 메인 침실. 가운데에 책장 겸 수납장을 놓아 공간을 분리했다.

두 개의 침대가 놓여 있는 메인 침실. 가운데에 책장 겸 수납장을 놓아 공간을 분리했다.

그린 컬러 바닥과 식물의 조화가 자연스럽다.
그린 컬러 바닥과 식물의 조화가 자연스럽다.
사용하다 보니 특유의 미감이 마음에 들어 한 점씩 추가하게 된 알바 알토의 의자들.
사용하다 보니 특유의 미감이 마음에 들어 한 점씩 추가하게 된 알바 알토의 의자들.
블랙 톤으로 꾸민 게스트 룸.
블랙 톤으로 꾸민 게스트 룸.
이 방을 가장 즐겨 찾는 손님인 텍스처 온 텍스처의 마스코트, 택수. 우연히 중고 마켓에서 구입한 샤를로트 페리앙의 빈티지 스툴.
이 방을 가장 즐겨 찾는 손님인 텍스처 온 텍스처의 마스코트, 택수. 우연히 중고 마켓에서 구입한 샤를로트 페리앙의 빈티지 스툴.

방마다 컬러에 맞는 소품을 정리해 놓았다.
방마다 컬러에 맞는 소품을 정리해 놓았다.

방마다 컬러에 맞는 소품을 정리해 놓았다.

나무 패널로 벽을 마감한 침실에 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112A’ 아르텍 선반.
나무 패널로 벽을 마감한 침실에 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112A’ 아르텍 선반.

나무 패널로 벽을 마감한 침실에 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112A’ 아르텍 선반.

집은 사는 사람의 일상과 취향, 영감이 녹아 있는 공간이다. 사진가 정멜멜이 스튜디오 ‘텍스처 온 텍스처’에서 활동하는 멤버이자 동생 정수호와 함께 사는 아파트 또한 곳곳마다 두 사람이 추구하는 시선과 삶의 방식이 드러나 있다. 인물과 사물, 공간의 매력을 포착하는 것이 직업인 정멜멜은 이 집에서도 시공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생소한 소재와 다양한 컬러로 과감한 도전을 선택했다. 자매의 성향을 잘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스튜디오 ‘아취(Ahch)’와 함께해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공간마다 다른 컬러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금방 질리거나 집을 매매할 때 어렵다고 걱정했어요. 저희는 우리가 사는 집이니까 더욱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 집에 산 지 4년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질리지 않고 오히려 더 좋아하게 됐어요.” 자매의 집에서 가장 눈길이 닿는 곳은 마모륨이 깔린 바닥이다. 목재 분말과 라임스톤, 천연 안료 등으로 만든 친환경 바닥재로, 실내용이지만 주거공간에 사용된 경우는 보기 드문데 자매는 연한 녹색의 마모륨을 전체 바닥재로 사용한 것. 부엌에는 진한 옐로, 세컨드 키친에는 바이올렛이 감도는 파스텔 블루 컬러를 선택했다.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과연 색들이 얼마나 조화로울지 걱정됐어요. 결과물이 만족스러워서 다행이었죠.” 구조는 허물 수 있는 벽이 별로 없어서 확연한 변경이 어려웠다. 대신 현관 쪽에 가벽을 설치해 집에 들어서며 곧바로 욕실이 보이는 시선을 거실로 돌렸다. 유난히 작은 부엌은 거실과 연결된 복도에 세컨드 키친 겸 수납장을 만드는 것으로 해결했다. 방마다 역할을 부여하는 것도 고민이 많았다.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30평대 아파트는 메인 침실이 거실만큼 넓었기 때문. 자매는 각자의 방을 분리하는 대신 한방에 침대를 나란히 배치하고 가운데에 침대 머리맡과 이어지는 T 자형 책장 겸 수납장을 놓기로 했다. 자매의 반려묘가 산책하며 다니기 좋은 구조였다. 나머지 작은 방들은 드레스 룸, 게스트 룸 겸 작업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집은 매일 생활하는 곳이니 무난한 게 가장 좋다지만, 평범함만 찾다 보면 진짜 좋아하는 걸 모르게 되잖아요. 취향은 언제든 변할 수 있어서 오히려 지금의 취향에 부합하는 공간에 후회 없이 살아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자매의 말대로 경험해 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 분명 있다. 공간도 마찬가지다.

엘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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